'당첨됐으니 계약금 입금하라' 신종 사기 기승
"계약금 입금하라는 문자 메시지 속지마세요"
송도 오피스텔 '청약 광풍'의 이면에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코오롱 송도 오피스텔 청약자수가 36만명이나 된다는 점을 악용해 '계약금을 입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신종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코오롱건설은 12일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신종 사기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수법은 당첨자 발표일에 맞춰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에 당첨되었으니 아래 계좌 번호로 계약금을 입금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20세이상 성인들에게 무작위로 보내는 식으로 청약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협 콜센터에는 이를 확인하려는 청약자들의 문의 전화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 사례는 없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기범의 발신지를 추적 중에 있다"며 "청약자들은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받더라도 꼭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농협에서 당첨자와 미당첨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SMS 서비스는 단지 당첨 여부만을 알려 줄뿐"이라며 "계약은 반드시 16일~17일 코오롱건설 송도 모델하우스 현장에서만 접수 받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