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32만가구 쏟아진다

하반기 32만가구 쏟아진다

김정태 기자
2007.06.19 11:20

전년동기 15.5%증가..7~8월 비수기 50.1% 늘어난 8만가구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올 하반기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수기인 7~8월에 전국에서 8만여가구가 쏟아진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7년 하반기(7~12월)중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592곳, 32만8762가구로 집계됐다.

2006년 하반기(490곳, 28만4424가구)와 비교해 15.5%(4만4338가구)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4곳, 1만624가구 △경기 179곳, 10만1451가구 △인천 37곳, 2만951가구 등 수도권 총 300곳, 13만8606가구에 달한다. 또 △지방 광역시 143곳 8만9430가구 △지방 중소도시 149곳, 10만729가구.

서울과 인천은 작년에 비해 각각 31.9%, 27.6% 증가했다. 이에 반해 경기도도 5.8% 늘었다.

지방의 경우 영남권은 10만1760가구로 전년대비 30.6% 증가했고 충청권도 5만7427가구로 35.0% 늘었다. 반면 호남권은 2만1006가구로 27.9% 감소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비수기인 7월~8월에 8만117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3344가구)에 비해 무려 50.1% 증가한 것이다. 이는 9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은평, 길음 등 강북뉴타운=서울은 84곳에서 1만620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일반아파트는 1만3684가구며 주상복합은 2520가구다.

권역별로는 강북권 36곳, 1만83가구가 가장 많고 △강서권 20곳, 3171가구 △도심권 26곳, 2833가구이다. 강남권은 2곳, 111가구에 불과하다.

주요 단지로는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과 마포구 하중동에 한강밤섬자이, 상도동 한진해모르, 상도동 신원아침도시 등이다.

은평뉴타운은 10월 1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된다. 34~65평형 2817가구로 시공은 롯데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대우건설, SK건설 등이 맡았다.

그 외 은평뉴타운 2,3지구 역시 아직 분양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경기 남부 물량 집중=경기도에서는 179곳에서 10만145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진접지구 가운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분양으로 1만1875가구로 가장 많다. 파주시가 1만1547가구, 용인시가 1만869가구로 뒤를 이었다. 고양시 8735가구, 수원시 7545가구.

주요 단지로는 제2기 신도시인 파주 및 동탄에서 분양되는 물량을 비롯해 흥덕지구를 포함한 용인분양 물량 등이 있다. 오는 11월 청라지구에서도총 5곳에서 2410가구 규모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방 분양물량 크게 늘어=지방은 미분양 물량 적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 지방 광역시는 전년동기 20.5% 증가한 179곳 8만943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8만4858가구 △주상복합 4572가구.

광역시별로는 △부산 3만7백47가구 △대전 1만8667가구 △울산 1만4448가구 △대구 1만6143가구 △광주 9425가구. 울산은 작년보다 3배 분양물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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