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서울 평균보다 상승률 2배 높아
올 들어 서울 용산의 땅값 상승률이 10%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1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용산구는 전달에 비해 1.56% 상승, 올 1~11월 누적 상승률이 10.21%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의 누적 상승률(5.22%)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성동구도 1달 새 1.19% 올라 누적 상승률이 9.16%를 기록했다.
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구와 성동구가 서울의 평균 땅값 상승률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올 11월까지 전국 평균 누계 상승률은 3.47%다. 같은 기간 작년(5.10%)과 2005년(4.56%)의 지가 상승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11월 토지거래량은 총 24만1742필지, 2억3788만5000㎡로 전년 11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27.0% 감소하고, 면적은 4.7% 줄었다.
11월 전국 지가상승률은 0.38%로 전월(0.36%)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서울(0.65%)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그 외 지역은 전국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11월 이사철 수요로 지가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안정세를 유지했다"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