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전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강남권 하락세가 계속되는 동안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던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 북부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경기도 과천십니다.
연초에 비해 3.3제곱미터당 6백26만 원, 8.8%가 하락했습니다.
99제곱미터를 기준으로 평균 1억 8천만 원씩 떨어진 겁니다.
[녹취] 과천 원문동 공인중개사
"팔겠단 사람은 있어도,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없어요. (문의가 전혀 없어요?) 네"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올던 지역일 수록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동구도 2백만원 넘게 하락했고, 양천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버블세븐으로 분류됐던 지역들은 예외없이 3.3제곱미터당 백만원 넘게 떨어진 모습입니다.
최근엔 강북권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의선 개통 등 각종 호재로 올해 18%나 올랐던 의정부 지역은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역시 올초 소형 아파트값 급등세를 띠며 '노.도.강'이란 신조어까지 낳았던 강북 3구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습니다.
[녹취] 김은경 /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경기불안 여파와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부담에 매수세 침체가 두드러진 상황인데 강북이나 경기 북부는 급등했던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더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권에 이어 강북 지역까지,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MTN 김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