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의 작곡가 고(故) 이영훈을 기리는 노래비가 서울 정동교회 앞 음악분수대에 세워진다.
관련기사 2008년3월10일자 스타뉴스 '광화문연가' 故이영훈 노래비 세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영훈 작곡가 노래비 건립에 관한 전문가 회의'를 열어 노래비 설립이 타당하다고 보고 조건부로 승인했다.
시는 동상이나 기념비 조형비를 설치할 경우 전문가 회의를 거쳐야 한다는 조례 규칙에 따라 미술장식심의의원 문화재의원 내부위원 등 총 10명을 소집해 '노래비 설립' 안건을 심의했다.
노래비는 고인이 작곡을 하며 자주 들렀던 서울 정동길 음악분수대 부근에 폭 80cm 높이 90cm로 세워진다.
노래비 조각은 이영훈이 생전에 사용하던 마이크를 형상화해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는 고인의 열망을 담게 된다. 건립비용은 노래비 건립을 요청한 '이영훈 노래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부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인이 작곡한 '광화문 연가' 가사에 정동길 내용이 나오는데다, 초기 발라드 음악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해 건립을 승인했다"면서 "다만 사람들이 잘 찾을 수 있도록 위치나 높이를 일부 조정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