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마다 연 20억원 에너지 절감

신도시마다 연 20억원 에너지 절감

이군호 기자
2009.03.04 09:29

[녹색SOC, 녹색뉴딜 이끈다 5]신재생에너지 유형별 생산효과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2월 UNFCCC(UN기후변화협약)에 CDM사업으로 등록된 평택 소사벌지구의 에너지 절감비용이 연간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실제 신재생에너지별 에너지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태양광은 집광판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발전하게 된다. 단독주택 1호당 2㎾를 설치할 경우 전체 소비전력의 64%를 처리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 1가구당 0.2㎾를 설치할 경우 아파트 한 동의 공용전력을 처리할 수 있다.

태양에너지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급탕시스템을 통해 열에너지로 활용되는데 단독주택 1호당 6㎡를 설치할 경우 급탕을 100% 공급할 수 있다.

지열식 냉난방기는 항상 12~17℃를 유지하는 지하 10m 이하의 지표면 성질을 이용한 열교환방식을 통해 냉난방을 하게 된다. 보통 학교, 공원 등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에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벽면녹화, 옥상녹화, 물순환 체계 구축 등을 통해서도 도시내 기온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외에 저탄소 녹색도시를 가능케 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무엇이 있을까?

토공은 우선 사업지구내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도시폐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도입확대' 방안을 연구 중이다. 대표적인 시스템은 '폐기물을 활용한 생활쓰레기 고체연료화(MBT+RDF)시설'과 '하수처리장의 하수열이용 시스템' 등이 꼽히고 있다.

토공은 이처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감 방안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를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수익은 해당 도시의 환경 제고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규모는 오는 2011년 150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공은 지난해 태양광ㆍ태양열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증진, 도시에너지원의 효율향상을 위한 집단에너지와 환경기초시설의 집적화, 물순환 체계를 통한 광역중수도 도입, CDM사업 참여 등을 담은 '에너지절감형 도시개발방안'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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