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특전사 이천 이전 확정… 남성대골프장도 옮겨
위례(송파)신도시 내에 위치한 특전사 부대가 당초 계획대로 경기 이천시로 이전되고 남성대 골프장도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위례신도시 조성을 위한 특전사 이전과 관련, 최근 국방부와 국토해양부간 이견이 있어 검토한 결과 당초 계획대로 이천으로의 이전을 진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지난해 8월 한국토지공사에 특전사 공사발주 중지를 요청한 이후 최근까지 안보와 작전수행 문제를 거론하며 난항을 겪었던 특전사 이전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남성대 골프장도 수도권 대체지로 옮겨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남성대)골프장은 특전사 이전과 같이 판단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다만 군 내부에서의 우려 사항이 있는 만큼, 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방부의 요구사항에 대해 좀 더 확인해 봐야 한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보완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도시 사업예정지는 총 678만㎡ 규모로, 이 가운데 이천으로 이전하게 된 특전사와 기무부대가 187만㎡에 달하며 남성대 골프장은 89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