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등 1기 신도시, 상승세 '완연'

분당 등 1기 신도시, 상승세 '완연'

조정현 MTN 기자
2009.06.03 19:38

< 앵커멘트 >

지난해 말 4억 원대까지 급락했던 분당 서현동의 중형 아파트 매매가가 6억 원 중반 선까지 올랐습니다. 바닥론이 확산되고 시중 유동자금이 유입되면서 1기 신도시 매매가는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 신도십니다.

중심 주거지역인 서현동의 경우, 110m²형대 매매가는 올해 초 4억 원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확연합니다.

6억 원 중반까지 상승해, 금융위기로 집값이 급락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분당의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인근 판교신도시의 오름세가 분당의 매매가 상승에도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거래가 가능한 판교신도시 중형아파트 매매가는 분당의 같은 주택형보다 5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비쌉니다.

이런 매매가 오름세는 다른 1기 신도시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산과 평촌 등도 지난 4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시점인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이미 회복했고,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90% 선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영호 /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작년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4월 들어서 바닥을 쳤다는 심리와 함께 매수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오른 걸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 가격이 급락한 일부 수도권 지역에 시중 유동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상승세는 당분간 약보합세를 지속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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