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단지내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입찰을 실시한 김포양촌, 오산누읍 등 수도권 주공 단지내 상가의 경우 대부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반면, 판교의 경우 높은 낙찰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22일 대한주택공사와 상가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수도권 주공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69개 점포 중 39개 점포가 주인을 찾아 56.5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내정가대비 낙찰가율은 평균 115.82%를 기록, 과열 양상은 사라진 분위기다.
이 가운데 판교신교시 주공 단지내 A23-1블록 상가의 경우 7개 점포 중 6개가 1차에서 낙찰, 86%의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다만 낙찰가율은 평균 117.3%로 150%를 넘어섰던 지난달에 비해 낮아졌다.
군포 부곡은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장점으로 12개 점포 중 9개 점포가 낙찰됐다. 광명 소하도 12개 점포 중 7개의 점포가 낙찰돼 상대적으로 높은 공급률을 나타냈다.
김포 양곡은 블록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A-1블록은 가구수와 독점성 면에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7개 점포가 모두 낙찰된 반면, A-4블록은 상업용지와 인접해 있어 단지내 상가의 독점성이 떨어지는 탓에 3개 점포 모두 유찰됐다.
김포 마송은 13개 점포 중 6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김포양촌은 3개 점포 모두 유찰됐고 오산도 6개 점포 중 1개 점포만이 낙찰돼 판교에 비해 현저히 낮은 낙찰률을 보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교는 강남과의 접근성이나 편의성 등에 따라 투자자들로 부터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114 권혁춘 팀장도 "이번 낙찰 결과를 놓고 보면 상가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역시 판교라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