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줄여 소형주택공급 확대

주차장 줄여 소형주택공급 확대

이유진 MTN기자
2009.08.26 19:29

< 앵커멘트 >

정부가 전세난 해소책의 일환으로 소형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주차장 면적 기준을 대폭 완화해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이문동 원룸 밀집 지역입니다.

각 건물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셔터가 내려졌거나 건물 주인의 차외엔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정옥자/ 서울 이문동

“이 지역이 원룸지역이라 학생들이 많아서 차를 안 씁니다.”

이처럼 주차 수요가 적은 원룸 밀집 지역에 도시형 생활주택이 공급됩니다.

후보지는 모두 5곳으로 경희대와 고려대 등 모두 대학가 인근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전월세가 급등해, 오는 11월 지정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훈/ 주택공급과장

“최근 전월세 상승에 따른 여러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도시형 생활주택이라도 많이 공급해서 일반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려 했다”

주차장 완화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지역의 20%에 해당하는 주차면적만 확보하면 됩니다.

기존 계산법으로 1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야했던 전용면적 420m², 20가구짜리 원룸의 경우, 전용면적에 따라 7대의 공간만 만들어도 주택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원룸형 주택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면 한시적이지만 층간소음 규정 등 각종 규제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주차장 완화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을 공간을 확보하는 것과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한 문제는 해결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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