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부담 "수자원공사 부채비율 5배 증가"

4대강 사업부담 "수자원공사 부채비율 5배 증가"

김수홍 MTN 기자
2009.09.10 19:23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일부를 수자원공사에 부담하도록 하면서, 수자원공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수자원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김성순 의원에 제출한 신규 국책사업 수행에 따른 재무전망 자료를 보면,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에 3년 동안 8조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공사 부채비율은 올해 28%에서 2013년엔 139%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대강 사업을 제외할 경우엔 공사의 부채비율은 2013년 65%로 전망됩니다.

김성순 의원은 "정부가 2조 2천억원 규모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수자원공사에 넘긴 데 이어 4대강 사업에서도 8조원을 부담하게 됐다"며 "수자원공사가 부실을 줄이기 위해 광역상수도 가격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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