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감]이노근 의원, "8억대 수의계약"…LH, "33% 비용 절감 차원"
국회 국토해양위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서울 노원 갑)은 8일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0년 12월27일 안철수연구소의 백신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등 3종을 8억1235만원에 수의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52건의 소프트웨어 관련 계약 중 48건이 공개입찰이고 4건만 수의계약에 불과했다며 4건의 수의계약도 안철수연구소와의 계약만 억대 규모이고 나머지는 천만원 단위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수의계약이 통상 1년 단위임에도 안철수연구소와는 5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 권한남용과 부당거래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른 공공기관을 살펴본 결과 해당 입찰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유사 프로그램이 많음에도 안철수연구소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선정한 것은 특혜여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는 조달청 기준으로 12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 것을 수의계약을 통해 8억원대로 낮출 수 있었다며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