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후 좀 나아질까?"··거래시장 아직도 관망세

"설이후 좀 나아질까?"··거래시장 아직도 관망세

송학주 기자
2013.02.08 16:30

[시황-매매]서울 0.02%↓,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2%↓

 새정부 출범에 따른 시장의 기대감에도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득세 연장법안이 지난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 취득세 감면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올 1월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설 이후 매매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월4~8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광진(-0.11%) 노원(-0.09%) 양천(-0.08%) 관악(-0.06%) 중랑(-0.05%) 영등포(-0.05%) 성북(-0.05%) 서초(-0.05%) 등이 떨어졌다.

 광진구는 자양동 경남, 자양5차현대 등이 매물 적체로 가격이 떨어졌다. 노원구는 급매물 출시로 중계동 대림벽산 중대형 면적대가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 일대 학군수요 이동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전세 위주로만 거래되면서 목동현대, 하이페리온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0.08%)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포주공1단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강동구 고덕주공도 취득세 인하 기대와 9호선 연장 확정 발표 후 매물이 회수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0.06%) 분당(-0.05%) 일산(-0.01%)이 하락했다. 중동은 목련경남, 목련동아 등의 중대형 면적이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이 1월 중순까지 소형 급매물 일부가 거래되기도 했지만 대형 면적대는 매수세가 없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일산도 장항동 호수LG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고양(-0.04%) 파주(-0.04%) 과천(-0.03%) 구리(-0.03%) 안양(-0.03%) 용인(-0.03%) 지역이 떨어졌다. 고양은 설은 앞두고 거래부진이 심화되면서 대화동 대화마을GS자이, 대화마을한라, 일신건영휴먼빌 등이 하락했다. 파주 역시 중대형 매수 부재로 조리읍 성원, 한라비발디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추가 연장된 취득세 감면 조치는 연초 거래절벽 현상 완화시킬 것"이며 "새 정부 출범과 부동산 부양 대책 기대감이 작용해 설 이후 거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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