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톤 규모 철광석 광산 인프라 건설공사 수행…"자원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분야 개척"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총 6조5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부회장 정연주)이 6조5000억원 규모의 호주 철광석 광산프로젝트 인프라 건설공사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홀딩스가 발주한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금액은 총 56억 호주달러로 한화로 약 6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4억톤 규모의 광산개발 사업으로, 삼성물산은 철광석을 처리하고 운반하기 위한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 제반 인프라의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한다.
이번 수주로 선진 시장 진출을 통한 지역다변화와 더불어 무엇보다 자원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부터 마이닝(Mining, 광산개발) 관련 조직과 인력 등 역량확보를 통해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추진해왔다.
실제 지난해에는 호주 알파 석탄광산의 석탄수송을 위한 애보트 포인트 항만공사에 대한 ECI(Early Contract Invovement, 본 공사 계약 전 입찰업체가 발주처와 함께 공사수행방안 및 금액을 협의하는 과정)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 분야 등에서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면서 호주는 물론 캐나다와 남미, 몽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 프로젝트의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호주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네트워크, 글로벌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