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보급률 100%, 모든 수요를 충족한 것일까?"

"주거 보급률 100%, 모든 수요를 충족한 것일까?"

송선옥 기자
2019.10.04 03:45

[인구이야기 PopCon]김희정 피데스개발 상무 "소득 수준 높아져 '질적' 소비시대"

김희정 피데스개발 상무
김희정 피데스개발 상무

'집'이 재택크의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했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사람, 인구는 공간 수요·공급의 출발이다. 공간상품을 만드는 것은 상주 및 유동인구 등 다양한 관점의 인구지표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서 시작한다. 건축 관련 기업의 미래는 기본적으로 인구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상무는 오는 22일 ‘2019년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이러한 인구구조에 맞춘 건설업계 전략을 소개하다. 변화된 주거 트렌드를 과감히 적용한 사례와 함께 인구 변화에 따른 흥미로운 아이디어, 대응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 상무는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 같은 메가트렌드는 1990년부터 화두였다”며 “인구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전국과 지역별 공간 수급차이가 뚜렷이 존재하는 이유다”라고 말한다.

주택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인구가 아닌 가구단위로 소비되는 재화다. 인구수가 줄어도 1·2인 가구 증가로 가구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공간 소비에 있어 소득 수준도 중요한 요인이다. 김 상무는 “1인당 명목소득 3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소득증가에 다른 ‘질적’ 소비시대가 문을 열었다"며 "새집 선호, 개성 맞춤형 공간 상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주택 보급률 100%라는 숫자가 과연 주거 수요를 모두 충족한 것인지 꼼꼼히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김 상무는 경영학 석사와 도시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우건설에서 17년 근무한 뒤 국내 대표 디벨로퍼(부동산개발회사) 중 하나인 피데스개발로 옮겼다.

현재 피데스개발에서 R&D(연구개발) 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2009년부터 해마다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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