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H공사,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착수..임추위 구성 완료

[단독]SH공사, 신임 사장 선임 절차 착수..임추위 구성 완료

유엄식 기자
2021.05.31 11:27

공모 거쳐 2개월 내 임명될 듯…김현아 전 의원, 김효수 전 본부장 하마평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뉴스1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심 주택공급 정책을 뒷받침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 임명이 임박했다. 지난 4.7 보궐선거 당일 퇴임한 김세용 전 사장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가 곧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서울시, SH공사 등에 따르면 SH공사 사장 임명을 위한 7인의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구성이 완료됐다.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임추위는 서울시 2명, 서울시의회 3명, SH공사 2명 등 각 기관이 추천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임추위 구성은 사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는 의미다. SH공사 관계자는 "임추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조만간 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라며 "임명 절차를 고려하면 2개월 안에는 신임 사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임추위는 서울시장에게 최종 2명을 추천한다. 이후 시장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며 임기는 통상 3년이다.

오 시장 취임 이후 꾸준히 하마평이 나오는데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20대 국회의원 출신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오 전 시장 재임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정책을 주도한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전 의원의 경우 여권이 대다수인 서울시의회 동의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새로 임명된 SH공사 사장은 오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건 장기전세주택 시즌 2격인 '상생주택' 공급과 도심 재개발 활성화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최근 경찰이 수사를 착수한 직원의 비리 의혹 등에 대응한 내부 조직 안정에도 힘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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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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