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광저층주거지도 2/3 동의 확보…2·4대책 6700가구 확정

[단독]불광저층주거지도 2/3 동의 확보…2·4대책 6700가구 확정

이소은 기자
2021.05.31 11:23
(서울=뉴스1) =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1.5.18/뉴스1
(서울=뉴스1) =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1.5.18/뉴스1

2·4 대책 후보지인 '불광근린공원 인근 저층주거지'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동의율 66.7%를 달성했다. 증산4구역, 수색14구역에 이어 3번째다. 이로써 정부는 2·4 공급대책으로만 서울에서 6700가구를 확보하게 됐다.

3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불광근린공원 인근 저층주거지'는 지난 27일 주민 동의율 66.7%를 달성했다. 구역명을 'GTX연신내1구역'으로 정하고 지난달 13일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45일 만이다.

66.7%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본지구지정 요건이다. 2·4 대책에서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역세권,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고밀개발하는 방식으로 주민 10%가 동의하면 예정지구로 지정되고 2/3 이상 동의가 확보되면 지구지정이 가능하다.

GTX연신내1구역 측은 "도심복합사업 1차 후보지로 우리구역이 선정된 이후 '공공주도'라는 선입견으로 우왕좌왕하기도 했으나 2·4대책 내용을 꼼꼼히 살피면서 중심을 잡아왔다"며 "본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했지만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동의서는 계속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19만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총 4차례에 걸쳐 46곳, 6만 가구 규모의 선도사업 후보지가 발표됐다. 정부는 오는 8월 후보지 가운데 주민 동의 10%를 확보한 곳들을 대상으로 예정지구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쌍문역 등 17곳이 10% 이상 동의를 확보한 상태다.

본지구지정요건인 주민동의 66.7%를 확보한 곳은 지금까지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수색14구역 등 2곳이었는데 이번에 GTX연신내1구역까지 추가됐다. 모두 은평구에 위치한 구역들이다. 각각 4139가구, 944가구, 1651가구가 계획됐다.

현재까지 2·4대책으로 은평구에서만 6734가구 공급이 확정된 셈이다. 은평구는 앞서 지난 1월 공공재개발 공모 신청이 무더기 탈락한 곳이다. 8개 구역이 신청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나 노후도 부족으로 모두 탈락했다. 그러다 이번에 2·4 대책에서는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후보지를 올리면서 최대 수혜지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에 동의율 66.7%를 확보한 GTX연신내1구역의 경우,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연신내역 인근에 있어 추후 일대가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서울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계획돼 있다. 연신내역 인근으로 GTX연신내1구역을 포함해 연신내역세권, 불광동 329-32 인근 저층주거지 등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에 올라있다.

국토부 도심주택총괄과 관계자는 "후보지들에 대해 꾸준히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현재까지 본지구지정요건을 갖춘 곳은 증산4구역, 수색14구역, 불광근린공원 인근 저층주거지 등 3곳이 전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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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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