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서산영덕선 고속도로 남상주IC 인근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감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한국도로공사의 제설제 예비살포 미실시 정황 등 관리·대응 전반에 대해 관련 규정 이행 여부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즉시 감사에 착수해 사고 전후 사실관계와 내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한다. 감사 결과 관리 소홀이나 규정 미이행이 드러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현행 '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에 따르면 기상예보에서 강설·강우 등으로 도로 살얼음 우려가 있고 대기온도 4도 이하, 노면 온도 2도 이하로 온도 하강이 예상되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제설제 예비살포를 실시해야 한다. 국토부는 사고 당시 이런 조건을 제대로 시행됐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중추돌로 5명이 숨진 참사인 만큼 정부가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끝까지 가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