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기요금 줄었네"…포스코이앤씨, 아파트 전력관리 서비스 확대

"오, 전기요금 줄었네"…포스코이앤씨, 아파트 전력관리 서비스 확대

배규민 기자
2026.01.30 16:19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입주민에게 금전적 보상까지 제공하는 구조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생활 혜택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25개 단지, 약 1만4000세대에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를 적용했다. 국내 공동주택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적용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는 전력 수급 상황이 악화될 경우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시스템 'AiQ'를 통해 서비스 가입 세대의 가전기기와 홈네트워크를 자동 제어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입주민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수요 감축에 참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비스에 가입한 전용 84㎡ 세대의 경우 연간 약 한 달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감된 전력량은 현금이나 상품권 등 금전적 보상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해당 서비스를 더샵 전 단지로 확대 적용하고,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와의 연계를 통해 에너지 절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중심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자동형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가 10만 세대에 보급될 경우 연간 약 1000MWh의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탄소 배출량 약 43만3000kg을 줄이는 효과에 해당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주거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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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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