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더뎠던 저층 주거지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초구 반포동 591-1번지 일대 2만4729㎡ 규모다.
강남원효성빌라는 1984~1986년 준공된 연립주택 15개동, 103가구 규모 노후 단지다. 이번 계획에 따라 용적률 107.32%, 최고 5층 이하, 총 13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가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저층 주거지의 사업성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 반영됐다.
주차난 개선 계획도 포함됐다. 시는 사평대로20길 거주자우선주차 15면을 없애 도로 폭을 약 2m 넓히기로 했다. 대신 단지 내 18면의 주차공간을 별도 확보해 공공에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정된 부지 안에서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