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375억원 규모 호주달러 채권 발행 성공…"공공임대 재원 활용"

LH, 5375억원 규모 호주달러 채권 발행 성공…"공공임대 재원 활용"

정혜윤 기자
2026.05.22 12:51
LH 진주사옥/사진제공=LH
LH 진주사옥/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약 5375억원 규모의 호주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LH가 호주달러 채권 시장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5억호주달러(약 5375억원) 규모의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SQ ASW(스와프금리)에 6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발행 확정일은 지난 21일이다. 거래는 ANZ와 크레디 아그리콜,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SC)가 공동 주관했다.

LH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절한 발행 시점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은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시장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호주달러 채권 시장에 LH가 처음 진입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H는 발행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과 자산운용사, 은행 등에서 모집액을 웃도는 수요를 확보했으며 호주 현지 신규 투자자도 다수 유치했다.

LH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채권 발행 대금은 전액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통화 다변화와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혜윤 기자

발로 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