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국내외 발전사업 호조

DL에너지,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국내외 발전사업 호조

남미래 기자
2026.06.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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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일즈 발전소 전경/사진제공=DL에너지
미국 나일즈 발전소 전경/사진제공=DL에너지

DL에너지가 국내외 발전사업 호조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A'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

DL에너지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안정적)'로 동시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두 신용평가사는 △주력 자회사인 포천파워의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미국·호주 등 해외 발전사업 투자 성과 확대 △투자금 회수 본격화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등을 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DL에너지의 핵심 자회사인 포천파워는 1560㎿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발전소라는 입지와 시장 여건을 바탕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내고 있다.

해외 발전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DL에너지는 호주 밀머란 발전소를 비롯해 미국 나일스와 페어뷰 발전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나일스와 페어뷰 천연가스 발전사업의 수익성과 지분법이익이 개선됐다고 DL에너지는 설명했다.

투자자산 매각과 배당금 유입을 통한 투자금 회수도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DL에너지는 포승그린파워, EMA 파워 인베스트먼트, 칠레 코크란 발전소 등 투자자산 매각과 배당금 유입을 통해 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2021억원을 기록하며 순현금 구조를 확보했다. 해외 종속회사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4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DL에너지는 DL그룹의 에너지 사업 개발과 금융조달, 운영을 담당하는 중간 지주사다. 향후 천연가스 발전을 비롯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발전 프로젝트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국내외 발전 포트폴리오의 시장지위와 투자 성과,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그룹의 에너지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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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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