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지역 지정으로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집값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인근 수원시 영통구는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2주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주 연속 둔화하다가 오름폭을 다시 키우는 모습이다.
특히 중랑구(0.90%), 성북구(0.68%)가 상승을 이끌었다. KB부동산은 "중랑구는 기존 매물이 소진된 후 새로 나오는 매물이 적은 데다 집주인이 매물 가격을 올리면서 상승세가 커졌다"며 "이번주는 상봉·면목동 일대 중소규모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다. 전주(0.20%) 대비 소폭 오름세다. 지역별로 수원시 영통구(1.47%), 화성시 동탄구(0.93%), 하남시(0.70%), 군포시(0.65%), 구리시(0.65%), 용인시 수지구(0.57%) 등이 상승했다.
다만 화성시 동탄구의 경우 6월 중순부터 1% 이상 증가세를 이어온 점을 고려하면 규제지역 지정 후 상승세는 한 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시 영통구는 망포·영통동 일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올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마, 여름 휴가 등으로 거래는 소강 상태지면 실수요 중심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인천(0.00%)은 2주째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38% 상승했다. 오름폭은 전주 대비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1.45%), 중랑구(0.93%), 금천구(0.85%), 성북구(0.77%), 동대문구(0.7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 매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된 강북구의 경우 1% 넘게 상승해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아·번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3% 상승했다. 화성시 동탄구(0.79%), 하남시(0.74%), 광명시(0.60%), 수원시 영통구(0.55%), 화성시 병점구(0.53%), 수원시 권선구(0.47%) 순으로 전세가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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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기존 전세계약 연장·갱신으로 신규 매물이 적고 신도시 청약을 기다리는 임차 수요까지 더해져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는 창우동 일대 역세권 구축 대단지와 미사강변도시 내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0.07%)도 지난주보다 전세가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