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옥상에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북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공공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과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달 공사에 착수, 연내 시민에게 공공 옥상정원을 개방한다는 목표다. 옥상에 녹지와 휴게공간, 전망데크, 카페 등을 조성하고 외부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공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의미가 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경복궁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경관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와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해 보행 약자의 접근성도 높인다. 서울시는 공사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경과 휴게시설, 카페 운영계획 등을 세심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전망공간이자 일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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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짧아지고'…노후계획도시 정비 속도 '빨라진다'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속도가 빨라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법'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각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주택법 개정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통합심의 대상이 교육환경평가, 재해영향평가, 소방성능평가까지 확대된다. 종전에는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분야에 한정해 통합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개별 심의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인허가 기간을 3~6개월 가량 단축해 주택 공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진·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으로 건축물 구조에 영향을 줄 경우 감리자와 건축구조기술사가 협력해 점검·확인하도록 의무화하고, 입주 예정자가 사용검사 전 현장점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자연재난 발생 시 건설 중인 건축물에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전문가 점검·확인이 의무가 아니라 입주 예정자의 불안이 컸다.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현물 보상과 일반 분양분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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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 재개발 위해 미국 '마이어 아키텍츠'와 협업
대우건설이 서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설계 단계부터 세계적 건축가와 협업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설계를 위해 미국의 건축설계사인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LA 게티 센터 등 세계 주요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마이어 아키텍츠의 핵심은 '빛'과 '공간의 질서'다.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담아내는 캔버스로 활용해 건축 설계에서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대우건설은 마이어 아키텍츠의 디자인 철학을 단지 외관뿐 아니라 공간 구성, 동선, 커뮤니티 계획 전반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이어 아키텍츠와의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별화를 넘어 성수라는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노하우가 결합된 성수4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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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찾은 오세훈…"홍제천 일대 탈바꿈시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 일대를 찾아 강북 교통난 해소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홍제역 역세권 재개발에도 속도감 있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성산IC~신내IC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2km 구간의 고가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다.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는 현재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35㎞ 수준으로 도시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라며 "건설된 지 30년이 넘은 시설물로 10년 뒤에는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차분하게 계획을 세워 철거와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내부순환로 하부에 위치한 유진상가 인근을 둘러본 뒤 "유진상가는 내부순환로가 철거될 예정인 2037년이 되면 건물 연한이 70년에 육박한다"며 "자연 수명을 다한 건축물은 새로운 주거·상업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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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이 없어요" 집 주인들 부르는 게 값…서울 아파트값 멈출 줄 모른다
서울 아파트값이 새해 들어서도 상승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주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0. 21% 상승했다. 49주 연속 상승중이고 전주(0. 18%) 대비 상승폭도 소폭 키운 모습이다. 자치구 별로는 동작구와 중구가 0. 3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는 신당·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가 강했다. 성동구는 하왕십리·옥수동 구축 위주로 0. 32% 뛰었고 관악, 송파, 강동구는 0. 30%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의 실수요 증가로 매수문의 및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경기는 0. 09% 올랐다. 용인 수지구(0. 45%)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분당구(0. 39%)는 구미·야탑동 구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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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자율주행 배달왔습니다"…삼성물산, 배달로봇서비스 확대 운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연계해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음식배달로봇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단지 내 반경 1. 2km 이내, 약 130개 식음료 매장이 배달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존 단지 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서비스를 요기요와 연계하며 상용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진행한 자율주행 음식배달로봇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삼성물산은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달 서비스의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가능성을 검증했다. 실증 과정에서 공동 현관 자동문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 아파트 적용을 위한 주요 기술 과제를 해결했으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협의를 거쳐 세대 현관 앞까지 음식을 전달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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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심의 통합·도생 6층 허용"…서울시, 주택공급 규제 개선 건의
서울시가 공공주택과 소규모 주택 공급을 가로막아 온 각종 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신규 택지 발굴보다는 인허가 절차와 기준을 합리화해 주택 공급 속도와 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국무조정실에 주택공급 활성화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9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공공주택 절차 간소화 △소규모·비아파트 주택 규제 완화 △주택조합·정비사업 관리 강화 △건설 품질·안전 제도 보완 등 4개 분야다. 우선 공공주택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와 소방 성능위주설계 평가를 공공주택 통합심의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관련 심의가 각각 진행되는 형태로 사업계획 승인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통합 심의가 이뤄질 경우 최대 6개월가량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공주택과 함께 추진되는 복합화 사업의 경우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면제해 달라는 내용도 건의안에 담겼다. 침체한 소규모·비아파트 주택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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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헬퍼에 모두 맡기세요"…현대건설, 입주민서비스 고도화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와 '마이 디에이치'(my THE H)의 기능을 고도화한 플랫폼 2. 0 버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을 위해 구축한 통합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다. 분양 정보 확인부터 입주 후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후서비스(AS) 접수 등 주거 전 과정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해 왔다. 이번 플랫폼 2. 0은 입주민 인증, 생활 지원, 커뮤니티 기능 등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재정비해 통합 주거 플랫폼의 운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 주거 플랫폼 2. 0은 행정안전부의 정부24 주민등록등본 연동 기술을 도입해 관리소의 별도 승인 없이도 실시간 입주민 인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현대홈타운 등 기존 단지 입주민도 단지 소통 게시판, 중고거래(H 나눔터) 등 플랫폼 핵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의 일상 불편을 지원하는 방문형 생활 서비스 'H 헬퍼'도 전격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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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작·판매 차량 23종, 실내공기질 기준 모두 통과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23개 자동차가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모두 기준을 통과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자동차 13개사 2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신차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는 차량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활 밀착형 안전 요소를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1년부터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조사해 왔고 현재 8종(△폼알데하이드 △아크롤레인 △톨루엔 △벤젠 △자일렌 △에틸벤젠 △스티렌 △아세트알데하이드)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조사 결과 현대, 기아, 비엠더블유, 벤츠, 테슬라, 토요타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23개 전 차종이 8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단계에서부터 실내 내장재 관리와 공정 개선이 강화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2024년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스티렌 권고기준(220㎍/㎥)을 초과(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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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안 팔리는데 상가는 불티…11월 부동산 거래 상승의 반전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 연립·다세대 등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는 등 온도 차가 뚜렷했다. 15일 AI(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은 9만2332건으로 전월(9만153건) 대비 2. 4% 증가했다.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42조4419억원에서 37조7515억원으로 11. 1% 감소하며 조정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8만1871건, 29조7607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2. 8%, 거래금액은 26. 9%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체 9개 부동산 유형 중 7개 유형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늘었다. 이어 상가·사무실과 토지가 각각 22. 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장·창고 등(집합) 19. 9%, 상업·업무용빌딩 7. 9%, 단독·다가구 5. 5%, 공장·창고 등(일반) 5. 4%, 오피스텔 0. 2%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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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건너면 서초구"…과천주암 C1블록, 본청약 경쟁률 145대 1
경기 과천시 주암동에 조성되는 과천주암 C1블록 공공분양 일반공급 본청약이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주암 C1블록 공공분양 일반공급(해당 지역) 본청약에서 전용면적 84㎡형 14가구 모집에 총 2033명이 몰렸다. 이번 일반공급 물량에는 사전청약으로 배정된 96가구 중 청약하지 않은 8가구가 포함됐다. 사전청약에서는 88가구가 접수를 마쳤고 특별공급에서는 미달 물량이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12~13일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18가구 모집에 6532명이 신청해 평균 3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주암 C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총 13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물량은 120가구이며 신혼희망타운 812가구와 행복주택 406가구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양재천을 끼고 서울 서초구 우면동을 마주 보는 지역에 위치해 지역은 과천이지만 생활권은 강남과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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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 '드파인 연희' 견본주택 개관…20일 1순위 청약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에 드파인 연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드파인 연희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2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춰야 하며 무주택자 또는 1주택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에 인접한 입지로 한 정거장 거리의 DMC역과 홍대입구역을 통하면 2호선과 6호선 이용이 수월하다. 내부순환로 연희IC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며 대장홍대선과 서부선 경전철 등 향후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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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누락도 계약 해지"…대법 판결에 오피스텔 분양시장 '긴장'
대법원이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경미한 정보 누락으로 시정명령을 받았더라도 분양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분양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침체한 비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계약 해지와 집단 소송이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대구시 남구의 한 오피스텔 계약자들이 제기한 '분양대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사업 주체는 분양 광고 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수립 여부' 표기를 누락해 지자체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현행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은 분양 광고에 일정 정보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시정명령이나 벌금형 이상의 처분을 받을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건의 1심과 2심은 해당 위반 사항이 경미해 분양 계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사업 주체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계약서에 시정명령을 약정 해제 사유로 명시했다면 위반의 중대성과 무관하게 계약 해제권이 발생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