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Q 영업익 6389억..214%↑

신한지주, 2Q 영업익 6389억..214%↑

정진우 기자
2009.07.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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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순이익 1분기 대비 174%↑..비은행부문 실적 크게 개선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89억원, 당기순이익이 4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보다 각각 4360억원(214.9%), 3215억원(220.8%) 증가한 수준이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영업이익 2947억원, 당기순이익 202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각각 153%, 17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신한카드는 2245억원, 굿모닝신한증권 701억원, 신한생명 484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72억원 등을 기록해 비은행부문의 실적도 개선됐다.

신한은행은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이 둔화됐고 판관비가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NIM(카드포함)은 2.77%로 1분기 대비 12bp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 분기 시장금리 급락으로 53bp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조달금리 개선과 함께 차주의 신용리스크를 적절하게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비은행부문 자회사들의 실적개선도 눈에 띈다. 비은행부문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10억원으로, 1분기 2085억원 대비 73.1% 증가했다. 카드가 819억원, 증권이 631억원, 생명이 52억원, 자산운용이 36억원 증가했다. 비은행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67.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77%로 신한은행이 1.59%, 신한카드가 3.11%를 나타냈다. 그룹 자산건전성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분기에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으로 일시적인 상승을 보였던 연체율도 2분기에는 악화되지 않고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에 충담금으로 5314억원을 적립할 계획이다. NPL 커버리지 비율도 지난 분기와 비슷한 132%를 유지했다. 2분기 중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적립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충당금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감독기관이 권고하는 수준까지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다"며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그룹의 자산건전성 및 이익 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순이자마진 회복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은행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비 은행부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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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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