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중 재래시장내 8만6000개 상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대형마트 수준으로 인하된다.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의 중소가맹점 90만개의 수수료율도 백화점 수준으로 낮아진다.
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개별 카드사들의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인하하도록 유도했으며 주요 카드사들은 이같은 방향으로 긍정적 검토를 진행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양호한 수익을 보이고 있는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율 인하 여력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 금융전문가와 시장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재래시장 가맹점의 경우 수수료율이 현행 2.0~2.2%에서 대형마트 수준인 1.6~1.9%로 낮아진다. 1550개 재래시장의 점포 18만6000개중 가맹점은 8만6000개로 추정된다.
다만 재래시장 내에 있더라도 무도장이나 귀금속점 등 유흥 사치업종이나 대형 점포 등은 제외된다.
또 일반가맹점 중 연간 매출액이 9600만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도 현행 2.3~3.6%에서 백화점 수준인 2.0~2.4% 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카드사들은 이달중 자체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수수료율 인하 조치는 전산 시스템 작업 등을 거쳐 늦어도 1분기중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특히 카드사가 제출한 인하 계획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이를위해 금감원 내에 '신용카드가맹점 애로신고센터'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카드 수수료 인하 조치로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약 1250억원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