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51원…방향성 탐색 중

환율 1151원…방향성 탐색 중

이새누리 기자
2010.01.25 09:36

환율이 1150원대 초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52.5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는 1151원으로 전날 종가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승요인은 여전하다. 지난주에 나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규제 발표와 중국의 긴축 우려로 참가자들은 일제히 안전자산 선호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앞둔 터라 변동 가능성도 남았다.

이번 주 공기업들의 달러수요가 최소 8억달러를 웃돌 거라는 점도 환율상승을 점치는 요인이다.

하지만 급등세는 없을 걸로 예상된다.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데다 원화절상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진단하기 어려워서다. 상당규모의 수출업체 매물도 환율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 외환은행 딜러는 "오바마 규제안이 실현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하고 그간의 급등 과정에서 역외세력의 숏커버링(매도한 달러를 되사는 거래)도 상당부분 이뤄져 추가 상승탄력을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89.87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은행규제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힘을 받으면서 90엔대가 무너졌다. 달러/유로 환율은 1.4151달러로 0.0012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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