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1152원… 안전통화 선호 확산

역외환율 1152원… 안전통화 선호 확산

이새누리 기자
2010.01.25 08:53

역외환율이 1150원대 위로 올라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2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6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1원보다 0.4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49.5~1155원 사이.

뉴욕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규제안과 중국의 긴축정책 돌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크게 하락했다. 3일 연속 내림세인데 총 500포인트가 넘게 빠졌다. 3대지수는 모두 2%가 넘게 폭락했다.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그간 위험자산에 투자됐던 자금들이 일제히 차익실현을 위해 방향을 틀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환율도 1150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번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세계증시 불안, 유로지역의 신용위험 등 현안이 쌓여있는 만큼 안전자산 선호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한 터라 차익실현 거래가 나올 수 있고 기다리고 있는 수출업체의 매물도 있다.

한편 엔화는 초강세를 유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규제로 안전자산이 힘을 받으면서다. 8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93엔대로 90엔이 무너졌다. 달러/유로 환율은 1.4157달러로 0.0006달러 내려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