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분 56.97% 전량 매각추진...지방銀 '분리매각' 입찰받고 결정
정부가 2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금융지주 매각 공고안을 확정 발표했다.
매각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지분 전체인 56.97%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완전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주식도 매각한다.
지방은행 매각 주체와 구체적인 매각 물량은 논의를 더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은행을 우리금융과 묶어 팔지, 따로 떼 내 분리 매각할 지 여부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에 따라 최종 입찰 제안서를 받아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최소 입찰 참여 조건은 '4% 이상 지분인수 또는 합병'으로 결론났다. 우리금융 인수합병(M&A)에 참여하길 원하는 인수 희망자는 최소 4%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제안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지방은행의 입찰 참여 조건은 '50%+1주 이상 지분인수 또는 합병'이다.
정부는 매각 공고 후 다음달 26일 오후 5시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예비입찰은 오는 12월10일쯤부터 시작돼 예비입찰제안서(Preliminary Bid)를 접수받은 후 올해 말까지 최종 입찰 대상(숏리스트)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초 최종 입찰제안서(Final Bid)를 접수받아 내년 3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금융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