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0년간 고객대상 조사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는데 개인연금보험의 월 평균 가입금액이 44만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년 전에 비해 1.8배 늘어난 규모다.
삼성생명(252,500원 ▼5,500 -2.13%)은 2일 2001~2010년 10년간 매년 신규로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하는 연평균 30만명 내외의 고객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또 연금수요가 바로 다가온 40~50대의 가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실적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변액형 연금의 가입비율도 50% 수준으로 늘어났다.
2001년 건당 24만원 수준이었던 연금 가입금액(월 보험료)는 2010년에는 건당 44만원으로 1.8배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목돈을 맡기고 바로 연금을 받는 형태의 즉시연금의 경우에도 2010년 평균 1억을 맡긴 반면, 2010년에는 2억2000만원 정도로 2배 이상 가입금액이 커졌다.
35세 남자가 월 50만원을 20년 납입하면 65세(현재 공시이율 4.7% 적용)부터 매월 145만원씩 받을 수 있다. 65세 남자의 경우 일시납으로 2억원을 넣으면 매월 98만원(즉시연금, 공시이율 4.7%)씩 지급된다.
삼성생명 CRM팀의 윤성일 수석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소비자 조사결과 월 평균 213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137만원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과 기타 보험 등을 감안하면 개인연금은 65세 시점에 월평균 1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금가입 주력 연령층도 변화돼 2001년 38%를 점유했던 30대의 연금 가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서 2010년에는 28% 수준으로 10%정도 감소했다. 반면 40대는 2001년 27%에서 2010년 33%로 증가, 연금가입의 주축세대로 자리를 잡았다.
50대의 가입은 2001년 11%수준에서 2010년 20%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실제 3만명 수준이었던 가입고객이 2010년에는 6만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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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2002년 첫 선을 보인 변액연금은 첫 해 2%(6563명)만 가입했지만 변액 펀드가 증가했던 2005년에는 전체의 63%가 변액으로 가입할 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도 전체 가입 고객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윤성일 수석은 "변액연금의 성장은 선진국형으로 변모하는 과정으로 지난 10년간 주식혼합형 펀드의 경우 연환산 10% 내외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변액연금 가입시에는 펀드의 구조, 운용방식, 누적 수익률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게 회사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