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명예훼손' 혐의 노조위원장 고소

SC제일銀, '명예훼손' 혐의 노조위원장 고소

오상헌 기자
2011.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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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은행권 최장기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재율 노조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노조가 국민호소문과 성명서 등을 통해 은행 명성을 훼손했다며 최근 김 위원장을 고소했다.

SC제일은행 사측은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지만 은행 명예를 훼손하고 고객들이 동요하게 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아 고소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이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의지는 없이 정당한 비판을 명예훼손으로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C제일은행 노조는 사측의 개별 성과급제 도입 방침에 반발, 지난 달 27일부터 24일째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노사간 대화 채널이 다시 가동되는 등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했으나 이번 고소건으로 양측의 감정 싸움이 더욱 격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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