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中企,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맞춤형 지원"

"수출中企,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맞춤형 지원"

박종진 기자
2011.10.11 05:10

[[세기의 짝꿍-100년 은행 100년 기업의 따뜻한 동행]<5> 수출입은행

[편집자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의 뒤엔 은행이 있다. 기업가 정신과 은행의 실물지원이 결합한 성취가 '경제발전'이었다. 은행과 기업은 동반자다. 상생 협력과 공생의 모델이다. 실제 기업과 은행의 끈끈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는 적잖다. 수십 년 씩 장기간 거래를 지속해 온 기업과 은행의 관계는 '이해타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정과 의리가 묻어 있다. 금융과 실물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은행과 기업의 동반자 관계를 조명하고 역사와 현재, 미래를 전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지방 지점과 소기업의 만남부터 은행과 대기업의 거래, 금융과 실물의 소통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인천지점은 수출 중견 중소기업 지원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인천 부평, 남동공단은 물론 안산 반월, 시화공단 등 수도권 핵심 공단 지역이 모두 담당구역이다.

김성철 인천지점장(사진)은 "거래 중인 지역 기업만 16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베트남, 폴란드, 남미 등에 있는 이들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까지 합치면 200개에 달한다.

절삭공구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와이지-원(13,150원 ▲410 +3.22%)은 그 중 대표적 우량업체다. 김 지점장은 "솔직히와이지-원(13,150원 ▲410 +3.22%)같이 탄탄한 회사는 우리 지원 없이도 자립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수은이 중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목표가 단순히 자립을 도와주는 차원이 아니라는 의미다. 김 지점장은 "우리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1등 기업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프로그램의 특징은 '맞춤형 패키지 금융'이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전 방위 지원을 펼친다.

김 지점장은 지난해 7월 인천으로 발령받아 부임한 후 와이지-원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받았다. 2014년 매출 1조원 달성을 골자로 한 마스터플랜, 영업상황, 추진전략, 최고경영자(CEO)의 자세 등을 치밀하게 살폈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 내렸고 170억원의 자금을 지난 연말에 승인했다. 와이지-원의 성장계획에 맞춰 필요한 시설투자비, 연구개발비, 해외시장 개척자금 등을 모두 엮어서 지원하는 것이다.

김 지점장은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는 30년 동안 한 우물을 파며 스스로 전 세계에 판로를 개척해 실력을 쌓았다"며 "금융지원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CEO의 비전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원역량을 수출기업에만 집중한다. 다시 말해 수출거래가 확실한 기업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김 지점장은 "대기업만 바라보고 현지에 나갔다가 고생했거나 환헤지 파생상품(키코) 등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중소기업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지점장은 "해외 유효수요를 창출하려는 기업들의 의지만 확실하면 지속적으로 컨설팅하며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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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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