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보협회장 "자본·AML 규제 개선 지속적으로 건의"

김철주 생보협회장 "자본·AML 규제 개선 지속적으로 건의"

이창섭 기자
2025.12.31 09:33

병오년 새해 신년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민의힘-보험업계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hwang@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민의힘-보험업계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email protected] /사진=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새해에 "생산적 금융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건전성 관리 부담을 합리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자본 규제와 자산부채관리(ALM) 규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생보업계도 생산적 금융 취지에 찬성하지만 장기 저금리 기조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엄격한 건전성 규제와 촘촘한 자산운용 규제로 인해 나서기 어려운 현실도 함께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사후·위험 관리 중심의 규제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자산운용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자산운용 및 ALM 수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생보업계가 기관투자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2026년을 보험소비자 보호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사와 협회가 '소비자중심 보험 T/F'를 운영해 상품개발·언더라이팅·판매·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소비자가 느끼는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영업 채널의 판매책임을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고, 협회의 조직도 소비자 보호에 맞추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보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해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연금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의 규제 이원화 등 규제 개선 건의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헬스케어, 실버·요양사업 분야에서 보험과 직접 연계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신탁과 보험상품 간 연계를 강화하고, 보험금청구권 신탁 대상 상품 확대 등 업계의 신탁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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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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