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보다 58% 늘렸다. 여신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이 나란히 하락했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대를 유지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억원 대비 58.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총 고객 수는 1487만명으로 전년 동기 1247만명보다 19.3%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넘겼다. 앱 실질 활성화 지표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월 말 기준 1020만명, 이달 말 기준 1100만명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15조5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TSS 3.0'을 중심으로 9개 특화 심사 모형을 구축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체 여신 중 보증부 대출 잔액 비중은 38.5%로 전년 동기 25.6% 대비 12.9%포인트(P)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1분기 중 전문직 사업자대출과 금리안정 전세대출 등 새 여신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중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을 선보이며 여신 구조 다변화와 수익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수신 잔액은 29조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과 카드를 출시하며 개인사업자 뱅킹 라인업을 확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비대면 '아이통장'의 0~19세 유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21만6600명을 기록했다. 10대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났다.
비이자이익 부문 손실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2억원에서 적자 폭이 54% 줄었다. 3월 말 기준 WM(목돈굴리기) 서비스 누적 판매 연계액은 2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4조원 늘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펀드판매중개업 본인가를 취득한 만큼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용금융 지표도 목표치를 웃돌았다.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4.75%로 집계됐다. 1분기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햇살론뱅크와 사잇돌대출 등 서민정책금융 상품의 1분기 공급액은 4574억원, 누적 공급액은 2조562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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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전체 연체율은 1.07%로 전년 동기 대비 0.19%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7%로 같은 기간 0.11%P 낮아졌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6.62%로 전년 동기 15.90% 대비 0.72%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20.81%로 전년 동기 대비 35.19%P 높아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15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여신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과 비이자 수익성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끈 결과"라며 "단단해진 재무적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전개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