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판매 5영업일만에 완판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총 모집금액 6000만원에 3만258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1983만원이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의 전체 모집액 6000억원 한도가 29일 오전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판매를 개시해 5영업일 만에 완판된 것이다. 당초 모집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였으나 금융위 직원도 놀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한도가 조기 소진됐다.
전체 가입자수는 3만258명이었다. 은행에서 1만5207명이 가입했고 증권사를 통해 1만5051명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의 서민 가입자가 1만1677명으로 전체의 38.6%에 달했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2000만원에 육박(1983만원)했다. 판매금액 기준 서민 비중은 35%(은행 43%, 증권 28.2%)였다.
이 통계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자료를 통해 산출했으며 모집기간 종료까지 취소 물량이 나올 경우 재판매 될 수 있다.
예상 밖의 높은 인기를 끈 국민성장펀드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이 흥행 요인이 됐다. 최대 40%까지 소득공제에다 배당소득에는 5년간 9%(지방세 포함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정부가 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손실 발생 시 20% 범위 안에서 손실을 떠안는다. 다만 5년간 자금이 묶이며 수익률을 현 시점에서 단정하긴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은 "손실의 20%를 재정이 우선 부담하더라도 그건 손해를 볼 때 이야기고, 이익이 은행 이자 정도로 나오면 곤란하다"며 "운용을 정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운용사간 경쟁체제 도입이나 추가 인센티브 등고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모집기간(5월22일~6월11일)이 지나 6월 12일 설정된다. 6월15일부터 자펀드별로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펀드 설정 후 3개월(기준일)마다 작성돼 교부(기준일로부터 2개월 이내)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자펀드별 투자내역 등을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