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4조원 규모 미국 LNG 개발 금융 공동주선

KB국민은행, 4조원 규모 미국 LNG 개발 금융 공동주선

김미루 기자
2026.06.04 10:23
KB국민은행이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MUFG, CITI 등 글로벌 대형 은행이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대표 주선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 신디케이션 규모는 약 4조원(26억7600만달러)이다. 국민은행은 약 2400억원(1억6000만달러)을 주선하고 참여했다.

델핀 FLNG는 미국 해상에서 추진되는 첫 상업용 부유식 LNG 시설이다. 기존 육상형 LNG 터미널보다 건설기간이 짧고 투자 리스크가 낮은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가 밀집한 멕시코만 해역에서 추진된다.

한국 조선업계도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델핀 미드스트림으로부터 FLNG 설비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조선 기술력과 미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결합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전략적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한국 조선업과 한국 금융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미 전략산업 협력과 대미투자 지원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 기업이 미국 전략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한국 금융이 주선과 자금공급을 뒷받침했다는 점에서다.

이원종 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은 "델핀 프로젝트는 한국과 미국 간 무역·에너지·조선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거래"라며 "해외 현지 심사센터 운영 및 투자금융(IB) 분야 전문인력 해외 파견 등 국민은행이 축적한 글로벌 투자금융 역량이 결실을 맺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대한 심사 노하우와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금융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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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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