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출 확대…1.3조 포용금융 공급

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출 확대…1.3조 포용금융 공급

백지현 기자
2026.06.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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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최대 1000만원을 무담보로 빌려주는 소상공인 대상 '사장님 대출' 상품을 3000억원 한도로 새롭게 내놨다. 동시에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의 지원 한도도 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29일 오는 7월1일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점주권 소재 사업장에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로 이 상품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본부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영업점장의 권한으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자금 대출을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하나은행은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만 65세 이상 대표자의 운영 사업자 △개업 3년 이내 창업 사업자 △매출이 감소한 사업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공공배달 앱 이용 사업장 등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3%포인트의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하반기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을 도입할 경우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에도 SCB 모형을 추가 적용해 소상공인이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저 연 4%대 중반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출 실행 후 1년 간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에게는 전체 납부한 이자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지난 5월에 출시한 성실상환자 대상 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지원 규모를 기존 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한다. 대출 대상은 기존 당행 보증서대출 상환자에서 원리금 분할상환 중인 성실상환자로 넓힌다.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은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 수준인 연 4%대 중반 금리로 대출한도는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자영업자 대출 신상품 출시 및 기존 상품 확대개편과 관련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금융 로드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확대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포용금융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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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백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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