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도입 1년, 하루 평균 7000건 차단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 도입한 매크로 차단 솔루션 운영으로 1년 동안 총 261만건의 부정 접속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평균 약 7000건의 부정 접속 시도를 막아낸 셈이다.
매크로 차단 솔루션을 도입한 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은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이 제공하는 체육시설, 교육강좌, 문화체험 등 연간 1만 3000여 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곳의 일부 인기 체육시설과 강좌는 예약 시작 직후 마감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으면 예약이 어렵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매크로 차단 솔루션을 도입했다. 로그인부터 예약 완료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분석해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식이다.
매크로 차단 솔루션 도입 이후 매크로 관련 민원은 지난해 12건에서 올해 5월 기준 1건으로 80% 감소했다. 예약 개시 후 7초 이내 완료된 매크로 의심 예약에 대한 직권 취소 건수는 솔루션 도입 전 월평균 26건에서 도입 후 월평균 1건 이하로 약 96% 감소했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능 개선을 통해 신종 매크로 프로그램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새로운 우회 기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단 기능을 고도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공공서비스 이용 환경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공정한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