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부가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더 조이고, 관리 단위를 월·분기 단위로 세분화하면서 실수요자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중동 사태 여파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돌파한 상황에서 실수요자의 대출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1.5%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를 지난해 증가율 1.7%보다 낮춰 올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024년 46조2000억원에서 2025년 32조7000억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순증 규모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국은 가계대출 총량과 별개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별도 관리목표를 신설하는 한편, 관리 단위를 월별·분기별로 보다 촘촘히 세분화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연간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키기 위해 연말마다 대출 창구를 닫으면서 대출 절벽이 반복되는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월별·분기별 목표 미준수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익월·다음 분기 목표를 조정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당국이 은행권의 월별 가계대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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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지수연동예금' 25-9호 출시…원금 보장에 높은 추가 수익률
NH농협은행이 18일 만기를 유지하면 원금과 최소 약정이자를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25-9호)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수익Ⅰ·Ⅱ·Ⅲ형' 3종으로 구성됐다. △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KOSPI200 수익Ⅲ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5% 이하 상승으로 구성된다. 각 상품은 연 1. 7~7. 5%(법인은 연 1. 6~7. 0%)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뱅킹 및 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시기에 지수연동예금은 원금 보장 및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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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취임 후 첫 소비자보호 평가…금융사 29곳 중 '양호' 2곳뿐
올해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2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취임 이후 처음 공개된 소비자보호 성적표다. 금감원은 18일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 대상 29개 금융회사 중 양호 2곳, 보통 19곳, 미흡 8곳으로 집계됐다. 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없었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사별로 3년에 1번 실시되는 정기 평가다. 이번 평가는 이찬진 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공표된 결과다. 금감원은 올해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의 권한과 독립성,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실질적 운영 여부, 소비자보호 인력 규모, 성과평가 체계(KPI)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금감원은 전반적인 평가 결과로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기본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는 갖추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계량 평가에서는 횡령·배임·사기대출, 전자금융사고 다수 발생 등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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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우려에도 감사 줄인다…신협법 개정에 당국 '골머리'
국회가 신협협동조합(신협)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임감사 선임 기준을 완화하는 법 개정에 나서자 금융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신협에서 금융사고 발생이 늘어나는 데다가 자산건전성도 악화하면서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신협에서는 다른 상호금융권과의 규제 형평성 등을 주장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신협 각 조합이 상임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는 자산규모 기준을 현행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신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5일 정무위 법안심사 제1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도 여야의 큰 이견없이 개정안이 통과된 것으로 전해져,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도 수월할 전망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임감사를 둬야 하는 신협 조합은 작년말 기준 기존 161곳에서 127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신협 측은 자산 2000억~3000억원 사이의 중소형 조합의 경영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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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ERP뱅킹 수신중개' 혁신금융서비스…'디지털뱅크' 속도
제주은행이 더존비즈온과 개발한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는 더존비즈온 ERP를 이용하는 기업 및 임직원들이 ERP 화면에서 바로 제주은행의 'DJ Bank' 계좌를 개설하고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구현한 수신 중개 서비스다. ERP 뱅킹은 ERP 데이터와 금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ERP 환경에서 금융거래를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사용자들이 맞춤형 금융 혜택을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여·수신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완결하는 금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디지털 기업금융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제주은행이 추진하는 풀뿌리 생산적 금융 확대 전략의 핵심 축인 ERP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제 자금 흐름과 영업 활동을 반영한 보다 정교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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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서울·인천 개점…취약계층 재기 지원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및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서울과 인천에 개점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KB희망금융센터는 영업점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민은행 상도동지점 2층과 인천 연수중앙지점 3층에 마련됐다. 우선 2개 지점을 개소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위원회·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KB희망금융센터 개점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한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회장은 올해 KB금융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채무상담 역량과 채무조정 노하우가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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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국민성장펀드 추진회의' 열어
NH농협금융지주가 17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민성장펀드 추진회의'를 열었다. 농협금융은 이날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 여의도 추진본부'를 개소하며 황종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선제적 투자방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는 지난 10월 출범한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내 국민성장펀드분과의 주요 분과원들이 참여했다. 황 부사장은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 여의도 추진본부는 농협금융의 생산적금융 추진을 위한 최일선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각종 아이디어 회의나 현장 간담회, RM(Relationship Manager) 활동 등을 통해 국민성장펀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앞으로 20년을 이끌 국가 성장동력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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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0년간 127조 기술금융 공급…중기·뿌리산업 성장 뒷받침
신한은행이 최근 10년(2016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하며 중소기업과 뿌리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담보나 보증 중심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으로 혁신 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수단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이 주요 정책 과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AI·반도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오랜 기간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를 지탱해 온 중소 제조업과 뿌리 산업 전반에 금융 자원을 지속 공급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이같은 기술금융 공급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분야 중 하나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며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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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연계한 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누적 1000억 공급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과 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는 지난 5월 말 시작된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이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저축은행 연계 투자가 시작된 지난 5월 말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총 7348건, 누적 106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다. 평균 금리는 연 12. 06%, 차입자 평균 신용점수는 736점이다. 고금리 카드론이나 대부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컸던 중·저신용 서민층에게 합리적인 중금리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개 온투업체(△머니무브 △모우다 △어니스트에이아이 △에잇퍼센트 △타이탄인베스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저축은행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핀테크 기반 혁신금융과 1. 5금융권인 저축은행이 결합한 상생 구조를 통해 제도권 금융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차주를 포용하는 새로운 금융 공급 채널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온투업-저축은행 연계 모델은 온투업권 빅데이터 기반 대안 신용평가모델과 저축은행의 자금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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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첫 글로벌 투자처 '슈퍼뱅크', 인니 거래소에 상장
카카오뱅크의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슈퍼뱅크의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할 당시 기업가치는 9000억원으로 2. 6배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10월 그랩(Grab)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실제 투자액보다 1. 8배 큰 204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슈퍼뱅크에 총 1140억원을 투자했다. 슈퍼뱅크의 청약 신청에는 100만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3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에도 주가가 급등해 공모가인 주당 635루피아 보다 약 25%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해 슈퍼뱅크가 런칭 1년6개월 만에 상장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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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와 임직원들, 악천후 속 연탄 나눔 봉사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16일 배성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을 찾아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햇반·즉석국·즉석김 등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를 10가구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비좁고 경사진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한 장 한 장 옮기는 등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배성완 대표이사 사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속에서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비와 추위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우리가 흘린 땀이 주민들에게 온기로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손해보험은 노인 무료 급식 봉사,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채용, 환경 정화 캠페인, 보육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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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이율·연금전환 설명 듣고…금감원 "종신보험, 재테크 상품 아냐"
#A씨는 종신보험을 가입하면서 확정이율과 연금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연금저축 상품으로 알고 가입했다. 하지만 이후 사망보장이 주목적인 종신보험 상품임을 깨닫고 계약취소를 주장했다. 금감원은 자필서명서와 완전판매 모니터링 답변 등을 근거로 보험사의 청약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계약을 취소할 수 없다는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모집 과정에서 민원은 감소하고 있으나 A씨와 같이 종신보험을 재테크나 노후자금 마련용 저축(연금) 상품으로 오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종신보험 관련 민원 상당수는 연금전환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지급을 목적으로 한 보장성 보험으로, 연금전환은 주계약에 부가되는 특약이다.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사망보장 대신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받게 되며, 동일 보험료 기준 연금보험보다 수령액이 적은 경우가 많다. 보험료 의무납입기간 이후 보험료의 납입금액과 시기를 조절하는 유니버셜보험과 관련한 민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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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 제재심 '적합성 원칙' 변수 됐다
2조원대 과징금 부과가 예고된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적합성 원칙'이 변수로 떠올랐다. 적합성 원칙의 6가지 기준 중 금융감독원은 1~2가지만 위반해도 과징금 대상이라고 판단하지만 은행권은 6가지 기준을 종합 고려해야 한다고 맞선다. 앞으로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시 적합성 원칙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18일에 열리는 홍콩H지수 ELS 제재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6대 판매원칙 중 적합성 원칙을 중심으로 금감원이 부과한 과징금이 과도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이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에 사전통보한 과징금은 2조원 규모다. 적합성 원칙은 금융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재산 △거래목적 △투자경험 △연령 △상품이해도 △위험에 대한 태도 등 고객의 6가지 정보를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는 6대 판매원칙 중 하나다. 정보를 조작해 상품을 권유할 경우 '부당권유 금지'에 해당, 과징금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