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부가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더 조이고, 관리 단위를 월·분기 단위로 세분화하면서 실수요자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중동 사태 여파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돌파한 상황에서 실수요자의 대출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1.5%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목표를 지난해 증가율 1.7%보다 낮춰 올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024년 46조2000억원에서 2025년 32조7000억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순증 규모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국은 가계대출 총량과 별개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별도 관리목표를 신설하는 한편, 관리 단위를 월별·분기별로 보다 촘촘히 세분화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연간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키기 위해 연말마다 대출 창구를 닫으면서 대출 절벽이 반복되는 것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월별·분기별 목표 미준수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익월·다음 분기 목표를 조정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당국이 은행권의 월별 가계대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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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꽉막힌 은행 가계대출… 내년에도 문턱 넘기 힘들다
은행권이 연말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막판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은행들이 대출문턱을 높인 가운데 해가 바뀌어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은행별 월간, 분기별 가계대출 관리가 상시화되면서다. ◇연말 목표치 맞추기 총력=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KB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연간 목표치 대비 120%대를 기록한다. 지난달말 140. 1%까지 치솟았지만 가계대출창구를 걸어 잠그면서 보름 만에 10%포인트(P) 이상 낮췄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말까지만 해도 가계대출 증가액을 목표치 대비 85% 수준에서 관리했다. 그러나 은행권이 가계대출 취급을 축소하면서 대출수요가 국민은행으로 쏠려 두 달 만에 목표치 대비 실제 증가액 비중이 55%P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액이 목표치 대비 104. 0%였으나 현재는 90%대로 낮아졌다. 하나은행도 지난달말 목표치 대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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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신한은행, 미래전략산업 중소기업에 1600억 지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신한은행과 함께 유망 중소기업에 16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신한은행과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보에 총 40억원(특별출연금 30억원,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6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고용창출기업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 2%포인트(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 5%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미래전략산업 지원 기반을 강화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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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GA 자회사, 정규직 채용… 신입·경력 지원 가능
뱅크샐러드의 GA(보험대리점) 자회사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가 보험 업무를 담당할 '금융 솔루션 전문가' 등 인재 확보에 나선다.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는 다음 달 25일까지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직무 면접 과정을 거쳐 교육 프로그램 수료 후 전환 평가 합격 시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주요 업무는 △데이터 기반 고객 보험 분석 △표준 상담 시스템 고도화 △고객 중심 유저 경험 도출 등 데이터 기반 디지털 보험 경험을 고도화하는 역할이다.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는 뱅크샐러드가 축적한 데이터 기반 보험 서비스 노하우를 자회사에 연결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강화하고자 설립됐다. 고도화된 보험 진단 경험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져 고객 금융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GA를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하반기 GA 설립 이후 고객 상황별 데이터·AI 기반의 표준화 상담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와 조직 확장에 나선다.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 채용 인재는 디지털 금융 실무 전반을 학습하며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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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신규 먹거리 확보 등 과제 막중
김인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속에서 안정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중앙회 역사에서 마지막 연임 회장이 된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충청남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투표에서 김인 후보자(현 중앙회장)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무위탁으로 진행됐으며 총선거인 수는 1253명(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다. 김 후보자는 1167표(불출석 86표 제외) 중 921표를 얻었다. 득표율 78. 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회장은 2023년 보궐선거에서 제19대 중앙회장이 됐다. 올해 초 중앙회장 임기를 4년 단임으로 바꾸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김 회장은 중앙회 역사상 마지막 연임 회장으로 기록됐다. 이번 선거에선 유재춘 서울축산금고 이사장과 장재곤 종로광장금고 이사장도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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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믿고 가입했어요"…'적합성 원칙', 홍콩ELS 제재심 변수로
2조원대의 과징금 부과가 예고된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적합성 원칙'이 변수로 떠올랐다. 적합성 원칙의 6가지 기준 중 금융감독원은 1~2가지만 위반해도 과징금 대상이라고 판단했지만, 은행권은 6가지 기준을 종합 고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향후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시 적합성 원칙의 중요성이 커질 거란 의견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는 18일 열리는 홍콩H지수 ELS 제재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상 6대 판매원칙 중 적합성의 원칙을 중심으로 금감원이 부과한 과징금의 과도함을 주장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이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사전 통보한 과징금은 약 2조원 규모다. 적합성의 원칙은 금융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재산 △거래목적 △투자경험 △연령 △상품 이해도 △위험에 대한 태도 등 고객의 6가지 정보를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는 6대 판매원칙 중 하나다. 정보를 조작해 상품을 권유할 경우 '부당권유 금지'에 해당해 과징금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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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 가동
금융소비자 관점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내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가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이는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를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20인 이내의 민·관위원으로 구성한다. 공공부문은 정책평가위원회의 위원장인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7인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금융소비자·서민금융 단체 종사자, 관련 학계·법조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의 전문가적 시각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구성원의 과반수를 민간위원으로 구성한다. 정책평가위원회는 반기별 1회 회의를 원칙으로 한다.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위원 과반수의 요구가 있을 경우 수시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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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제20대 중앙회장 당선
17일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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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절차 꼼꼼하게 개선"…ELS 제재심 D-1, 은행권 '긴장'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하루 앞두고 은행권에 긴장감이 감돈다. 약 2조원 규모의 과징금·과태료가 사전 통보된 가운데 은행들은 쟁점을 다퉈가며 소명에 나설 방침이다. 동시에 내년 이후 ELS 판매 재개를 염두에 둔 내부 정비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홍콩 H지수 ELS 사태 이후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전반에 대한 판매 기준과 적합성 원칙 등을 점검·정비하고 있다. 지난 9월 신탁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했고 10월에는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문 표준투자권유준칙을 제정했다. 하나은행은 불완전판매 방지 유의사항을 영업점에 주기적으로 안내하며 관련 절차를 교육하고 있다. 투자자 성향 분석과 서류 작성, 녹취 대상 상품 점검, 해피콜 절차 준수 여부 등 판매 전·후 단계별 확인 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해당하는 장외파생상품 관련 투자권유준칙도 개정했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판매 절차와 내부 기준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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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정일선 부행장 차기 행장 선임…역대 3번째 내부 출신 행장
광주은행이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일선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행장은 내년 1월1일 취임해 2년간 광주은행을 이끈다. 정 부행장은 30년 동안 광주은행에 몸 담은 인물로, 역대 3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다. 1995년 광주은행에 입행한 후 영업과 여신·인사 부서 등을 두루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고 2021년에는 인사지원부장을 맡아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했다. 이후 2023년 부행장보, 지난해 부행장으로 잇따라 승진했다. 은행 안팎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정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고병일 현 은행장도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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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의 K-콘텐츠… 신협중앙회, 'K금융 어부바합니다' 광고 선보여
신협중앙회가 'K-콘텐츠'의 힘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최근 TV 광고와 주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여섯 번째 어부바 광고를 지속해서 노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단순한 브랜드 영상이 아니라는 게 신협중앙회 설명이다. 'K의 시대, K금융을 어부바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흐름 속에서 한국 금융이 지닌 정서와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한 시도다. 광고는 K-POP 무대와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글로벌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장면들로 시작된다. 이어 등장하는 어부바 캐릭터는 국경을 넘나들며 세계 곳곳을 누비고 이를 통해 신협이 100여개국, 4억명 이상과 연결된 글로벌 금융협동조합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광고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기존 어부바 캐릭터가 지닌 스톱모션 특유의 따뜻한 감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첨단 기술과 정서적 메시지를 결합해 '한국적인 동시에 글로벌한 금융'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절제된 방식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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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실손보험 사기 적발…경찰·보험업계 공조 성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경찰 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조사를 담당하는 전문 조사조직) 조사자 125명을 포상했다. 이 시상식은 2001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이날 금융위원장 표창은 실손보험을 악용한 신종 보험사기를 수사해 조직적으로 환자를 유치한 브로커들을 검거한 서울경찰청 엄기돈 경사와, 미용·성형 환자의 보험금 편취를 도운 허위진료기록 발급 의사 등 482명을 검거한 부산경찰청 배병훈 경위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광주경찰청 이범기 경사와 서울경찰청 이영대 경위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 경기남부경찰청 김희재 경사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보험업계 SIU 조사자 8명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삼성생명·신한라이프생명·삼성화재·메리츠화재 소속 조사자들이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는 등 경찰과 보험업계 SIU 조사자 총 125명이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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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서금원과 내년 상반기 부산서 '복합지원센터' 개소
BNK부산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복합지원센터(가칭)'를 내년 상반기 내 개소한다. 이번 복합지원센터는 전국 최초 민·관 협력 서민금융지원 모델로, 부산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협력 사업이다. 복합지원이란 생활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겪는 금융·일자리·복지 관련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포용금융 정책 개념이다.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서금원은 정책금융 보증 업무와 금융교육, 고용·복지 연계 상담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정책금융 보증대출 취급과 함께 금융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 및 맞춤형 금융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동점포를 활용한 현장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포용금융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복합지원 포용금융 정책방향에 맞춰 지역 밀착형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금융권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포용금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