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MT리포트]귀한 몸 '퇴직 은행원' ② 퇴직 은행원이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다. 희망퇴직으로 70년대 초반생들도 은행을 떠나기 시작한 가운데, 현장에선 전문성과 경험을 요하는 업무가 중시되고 있어서다. 5대 은행에선 매년 230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내고, 퇴직자 1000명을 재채용하는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은행권의 퇴직자 재활용은 고령화 시대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우려할 지점은 없는지도 함께 짚어봤다. 은행권에서 퇴직 은행원 재채용 기조가 확산하는 것은 전문성 높은 숙련된 인력을 재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인원은 총 236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324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2024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명 안팎이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났다. 희망퇴직 대상 연령은 40대 초반까지 내려왔지만, 주된 대상자는 50대 이상이다. 희망퇴직금은 지난해 최대 31개월치 급여을 지급했지만 최대 35~36개월치에 달했던 몇년 전보다는 줄었다. 희망퇴직 조건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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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에 환율 효과까지…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1.1조 '사상 최고'
국내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 순이익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은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잠정 순이익은 2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8조8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12%) 늘었다. 이자이익은 4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0.7%)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0.07%포인트(P) 줄었지만,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이 4.5% 증가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6.3%) 증가했다. 올해초 정점을 찍던 환율이 2분기 이후 하락하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3조5000억원까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0조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가 9000억원, 물건비가 3000억원 늘었다. 대손비용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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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국 상임위원 "스테이블코인 국가간 규제차익 방지해야"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안정위원회 총회(FSB) 및 EMDEs(Emerging Market and Developing Economy) 포럼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의 속도가 국가별로 다른 만큼 국가간 제도 차이로 인한 '규제차익' 방지를 위해서는 FSB 차원의 권고사항 점검과 회원국들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상임위원은 18일~19일(현지시간)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FSB 및 EMDEs 포럼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의 국경간 거래, 온·오프라인 결제 등 활용이 확산되고 있어 외환부문, 자금세탁 위험 등과 관련해 우려가 제기되며, 금융안정 측면에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FSB는 G20 회원국의 재무부·감독당국·중앙은행 등이 참석하며 이번 회의에는 금융안전성 전망, 스테이블코인 현황, 규제·감독 현대화, FSB 위기상황 대비 활동, 비은행금융중개(NBFI; Non-Bank Financial Intermedi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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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만큼 기부금도 커진다…션·카카오페이 '200억 걸음' 도전
카카오페이가 '2025 LONG RUN'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에 힘입어 누적 200억 걸음 달성 시 추가로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20일 오는 30일까지 누적 걸음 수가 200억에 도달하면 기존 약속한 10억 원 외에 10억 원을 추가 기부해 총 20억 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100억 걸음·200억 걸음 달성 시 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더 기부하는 상생안을 마련했다. '2025 LONG RUN'은 카카오페이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가 공동 기획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온라인 대회는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와 연동되며 누적 걸음이 목표에 도달하면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 기금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14일 온라인 대회 개막 후 참여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목표였던 10억 걸음은 단 28시간 만에 돌파됐으며 16일 20억 걸음, 17일 30억 걸음, 18일 40억 걸음, 19일 50억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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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도 공항 라운지 무료"…삼성카드, 첫 프리미엄 입문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카드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THE iD. 1st(디 아이디 퍼스트)'를 출시했다. 백화점·여행·온라인쇼핑·골프·병원 등 5대 프리미엄 영역에서 연간 최대 15만원의 할인 기프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20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THE iD. 1st'는 △백화점 △여행(해외·항공·호텔) △온라인쇼핑몰 △골프 △병원 업종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할인해주는 '할인 기프트'를 연 최대 3회(총 15만원) 제공한다. 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1%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주며 주요 소비 영역에서는 적립률이 더 높아진다. △일상(음식점·편의점·커피전문점·병원) △쇼핑(백화점·면세점·프리미엄아울렛·온라인쇼핑몰) △여가(항공·공연) 이용 시 1.5%, 해외 가맹점에서는 3% 적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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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메리카은행, 텍사스 오스틴 1호 한인은행 개점식 개최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로 지점을 열었다. 개점 행사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을 비롯해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 회장, 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CEO, 데이브 포터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지상사, 현지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IT·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테슬라, 오라클, 애플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 남부지역의 성장성에 일찍이 주목해 2004년 휴스턴 대출사무소(LPO)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에도 대출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20년 달라스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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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초기 개인창업자엔 신기술금융사 연대책임 제한"
산업은행·IBK캐피탈·신한캐피탈 등 신기술금융회사들이 앞으로는 초기 창업기업의 개인창업자에게는 과도한 연대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초기 창업자의 재도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12세로 제한된 체크카드 발급연령 제한이 폐지되고 미성년자 후불교통카드 이용한도는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된다. 캐피탈사는 통신판매업이 허용되고 렌탈 취급한도는 완화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캐피탈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투자환경의 변화에 따라 신기술금융업에 대한 제도개선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운 투자방식 도입 등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출자자와 피투자기업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3자 연대책임 금지 논의가 그 중 하나"라며 "창업자가 실패를 경험삼아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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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신뢰 위해선 보안 강화해야"…금융보안원 'FISCON 2025' 개최
금융보안원이 20일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금융보안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FISCON 2025는 이날 오전 8시5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Leading the Change'(리딩 더 체인지)를 주제로 개최됐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지키고 변화를 리딩할 수 있는 금융보안의 역할에 주목했다. 이날 행사에선 안전한 금융 AI 혁신을 위한 전략과 스테이블코인이 바꿔나갈 금융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주제 강연은 △디지털 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전산 시스템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작은 보안상 실수나 부주의만으로도 막대한 정보 유출과 고객 피해가 발생하여 금융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 책임 하에 금융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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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한화 등 금융복합기업 자본적정성 '양호'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 집단의 자본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건전성이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20일 발표한 '2025년 6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교보·DB·다우키움·삼성·미래에셋·한화·현대차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평균 자본적정성 비율은 175.2%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174.3%)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면서 은행·보험·증권 등 2개 이상의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집단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매년 자산·업종 기준으로 요건을 충족한 회사를 선정해 자본건전성 등에서 규제를 적용한다.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적인 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관련 법에 따라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7개 그룹의 통합자기자본은 180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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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규제 앞둔 보험업계… 출발선 '줄다리기'
보험업권의 새로운 자본규제인 기본자본 킥스(K-ICS·지급여력)비율 규제적용을 앞두고 초기기준과 완화조치의 수준을 둘러싸고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금융당국이 기본자본비율을 적기시정조치 요건으로 예고한 만큼 출발선과 상향속도에 따라 자본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기본자본비율 규제도입 첫해의 적용기준을 30% 또는 50% 중 어디에서 출발할지와 상향속도를 검토 중이다. 초기에는 50%에서 시작해 매년 10%포인트를 올려 5년 뒤 100%에 도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업계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30%에서 출발해 10년간 매년 5%포인트를 상향하는 시나리오도 함께 거론됐다. 감독체계 개편이슈로 논의가 잠시 멈췄지만 최근 다시 본격적인 검토가 재개됐다. 기본자본 킥스비율은 보험사가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핵심자본(기본자본)을 얼마나 보유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지금까지는 총자본 기준의 단일 킥스비율만 감독기준으로 활용됐지만 기본자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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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알려주네" "꿈의 직장은 성심당"…일자리 찾는 학생·군인 '바글'
"연봉까지 다 알려주네? 여기에 오길 잘했다."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이하 'KB굿잡 페스티벌')에 참여한 김모양(17)은 '빙그레'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나오면서 들뜬 표정으로 친구에게 말했다. 대전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외식조리학과에 다니는 김양은 이날 교복을 입고 'KB굿잡 페스티벌'을 찾았다. 식품업 취업을 희망하는 그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단연 성심당"이라며 "이따 성심당 부스도 들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KB굿잡 페스티벌'이 대전에서 열린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KB국민은행이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KB굿잡 페스티벌'은 누적 방문자 수가 123만명에 이르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2011년에 시작한 'KB굿잡 페스티벌'은 올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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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본 K-ICS '30%냐 50%냐'…출발선·완화조치에 업계 촉각
보험업권의 새로운 자본규제인 기본자본 K-ICS(기본자본비율) 규제 도입을 앞두고 초기 기준과 완화 조치의 수준을 둘러싼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기본자본비율을 적기시정조치 요건으로 예고한 만큼 출발선과 상향 속도에 따라 자본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기본자본비율 규제 도입 첫해 적용 기준을 30% 또는 50% 중 어디에서 출발할지와 향후 상향 속도를 검토 중이다. 초기에는 50%에서 시작해 매년 10%씩 올려 5년 뒤 100%에 도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업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30%에서 출발해 10년간 매년 5%씩 상향하는 시나리오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감독체계 개편 이슈로 논의가 잠시 멈췄지만 최근 다시 본격적인 검토가 재개된 상태다. 기본자본 K-ICS는 보험사가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자본(기본자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지금까지는 총자본 기준의 단일 K-ICS 비율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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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산은 기존 정책금융과 중복 최소화·시너지 내야"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민간 투자가 혁신 생태계에 원활히 유입되도록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초불확실성 시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025 Next 100 포럼'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세계는 글로벌 무역장벽과 미중 첨단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세계 산업 지형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저출생, 고령화,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내부적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초불확실성 시대에 산업은행이 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박 회장의 개회사 이후 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