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기반 위·대장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나드'(ENAD)의 임상 데이터가 전국 내과 의료진이 참여한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인천시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에나드의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천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내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학술강좌 발표자로 나선 김성은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에나드를 활용한 임상연구 결과', 'AI 내시경 진단 보조 시스템의 효용성' 등의 논문을 인용하며 '위·대장내시경에서의 AI 활용' 효과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대장내시경의 핵심 품질 지표인 선종발견율(ADR)이 1% 높아질 때마다 대장암 발생 위험은 3%, 사망률은 5% 감소한다"면서 "에나드 보조 시 ADR이 36.1%에서 52.3%로, 용종발견율(PDR)은 54.5%에서 72.2%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위내시경 분야에서도 'AI 진단 보조 시스템'이 사각지대 비율을 21%, 병변 누락률을 6.1% 수준까지 낮췄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2028년 대장내시경 검사가 국가검진으로 도입되면 검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문의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내시경 AI는 이 같은 수급 불균형 속에서 검사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고 했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AI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에 대한 임상 현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에나드가 검사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상 근거와 현장 적용 사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