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영상과 실시간 글로벌 모니터링을 결합한 차세대 위성군 공개

우주 기반 통합 인텔리전스 기업 벤터(Vantor)가 차세대 위성군 '밴티지(Vantage)'와 '펄스(Pulse)'를 포함한 공간 인텔리전스 기술 기반의 '소버린 인텔리전스' 비전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정부 지리정보의 90%를 책임지는 벤터는 통합 공간정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벤터는 이달 16~18일 대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서 밴티지와 펄스를 공개한다. 밴티지는 20㎝급 초고해상도 영상 수집 역량을 제공하며 펄스는 실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벤터는 두 위성군을 결합해 초고해상도 영상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동시에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 우주 기반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의 국방·우주 분야에서 공간정보 활용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밴티지와 펄스는 벤터의 최첨단 '월드뷰 리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현재 운용중인 리전 위성군은 매일 350만㎢ 이상의 30㎝급 해상도 영상을 수집하고 동일 지역을 하루 최대 15회 재방문한다. 여기에 2027년 펄스, 2029년 밴티지 위성군이 추가되면 수집량과 재방문 빈도는 현재 대비 5배 이상 향상될 전망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기반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 '텐서글로브(Tensorglobe)'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초고해상도 영상과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벤터의 기술 스택은 위성 임무 할당을 위한 월드뷰(WorldView), 15㎝ 및 30㎝ 심리스 베이스맵을 제공하는 비비드(Vivid), GPS 교란 환경에 대응하는 측위 기술 랩터(Raptor), 상시 감시 및 예측 분석을 위한 센트리(Sentry)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벤터는 각국이 자체 보유한 자산과 상용 자산 모두 자국이 통제하는 인프라로 통합해 단일한 정보 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 각국은 수년에 걸친 독자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검증된 역량을 즉시 현장에 적용하고 완전한 운영 관리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벤터가 미국 정부와 20년 이상 협력하며 그 효과를 입증해 왔다. 현재 미국 정부가 활용하는 기초 지리공간정보의 90% 이상은 벤터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벤터는 미 국가지리정보국(NGA)과 7000만달러 규모의 옵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50개 이상 기관, 12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지리공간정보 플랫폼 'GEGD Pro'의 운영 및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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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 벤터 한국 대표는 "밴티지와 펄스 위성군은 우주 기반 정보 수집과 활용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벤터는 미국 정부 정보체계의 기반이 되어 온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이 직접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터의 목표는 단순히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산업계와 함께 한국이 스스로 운용하는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이를 수출형 방산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한국이 독자적인 정보 통제권과 최상의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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