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후보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율 8% 그쳐…폐지 수순"

이소영 후보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율 8% 그쳐…폐지 수순"

고석용 기자
2026.09.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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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5.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내년부터 사라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과 관련해 "공간 입주 신청률이 8%대로 낮아지면서 폐지가 결정됐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라지지만, 명맥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방, 토스 등 많은 예비유니콘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의해 이만큼 성장해왔다"며 지원사업 폐지를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초기 창업가들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1년 최초로 시작돼 16년간 이어지며 9000여명의 창업가를 배출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직방 등 유니콘 기업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이다.

다만 중기부는 내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기존 청년창업사관학교 공간은 '재도전성공학교'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운영상 비효율이 많았다는 이유다. 신설하는 재도전성공학교는 창업 트렌드에도 창업 실패 원인 분석·컨설팅을 진행하고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재창업자들에게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처럼 입주형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폐지는 이 후보자가 지명되기 전에 결정됐다. 다만 이 후보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폐지를 계기로 창업가 선후배 간 네트워크가 사라진다면 예산 1000억원어치보다 더 큰 사회적 자원을 잃어버리게 된다"이라며 "명맥을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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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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