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재테크 위너 & 루저
지난 한해 재테크시장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암담할 것으로 전망됐던 주식시장은 오히려 상승분위기가 물씬하다. 원자재도 급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황금은 그 어느 해보다 찬란하게 빛났다. 반면 부동산은 이와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2009년을 빛낸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빛바랜 상품은 무엇이었는지, 각 금융상품별 위너와 루저를 찾아봤다.
지난 한해 재테크시장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암담할 것으로 전망됐던 주식시장은 오히려 상승분위기가 물씬하다. 원자재도 급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황금은 그 어느 해보다 찬란하게 빛났다. 반면 부동산은 이와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2009년을 빛낸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빛바랜 상품은 무엇이었는지, 각 금융상품별 위너와 루저를 찾아봤다.
총 10 건
2005년 주식형 간접투자상품(4위) 2006년 판교 아파트(1위) 2007년 차이나펀드(2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5위) 삼성경제연구소가 해마다 선정하는 '10대 히트상품'에 뽑힌 영광의 재테크 상품 목록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재테크 상품이 단 하나도 히트상품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뒤덮었던 2008년은 재테크에 있어선 '암흑의 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과연 재테크 킹이 탄생했을까? 아쉽게도 삼성경제연구소가 꼽은 10대 히트상품에는 '보금자리주택'(9위)만이 턱걸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경기 침체가 완전히 걷히지는 않은 2009년에도 짭짤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웃게 해준 재테크 상품이 적지 않았다. 우선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재테크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켰고, 금과 원유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살아나던 부동산시장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맞으면서 다시 하향세로 돌아
2009년 창업시장은 얼어붙은 경기 상황으로 인해 그야말로 ‘잔뜩 흐림’이었다. 창업자들마다 깊은 탄식과 함께 "손님이 없다"는 하소연이 흘러나왔고,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도 경기가 풀리길 기다리며 몸을 사렸다. 여기에 신종플루라는 대형 악재까지 겹쳤다. 외식업은 물론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교육업계에까지 파장이 이어졌다. 물론 창업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할 만한 좋은 소식도 있었다. 정부에서는 ‘한식의 세계화 프로젝트’,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 방안’, ‘1인 창조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창업시장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2009년은 이 같은 정책들과 맞물려 프랜차이즈시장이 강화된 가맹거래법에 적응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고도 할 수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2009년은 창업시장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었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정부와 업계의 노력으로 하반기 반등에 성공하면서 2010년 상반기에는 '맑음'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용기 있는 자가 재물(수익)도 얻는다." 변동성 높은 고위험 투자 대상의 대명사인 '원자재'. 그래서 안전제일주의의 투자자들이 가까이하기엔 다소 껄끄러운 대상이었던 원자재가 2009년엔 '용기를 냈던' 투자자들에게 더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롤러코스터 타듯 현기증 나는 행보를 이어가긴 했지만, 연말을 맞아 1년 수익률을 결산해보니 어느 해보다 풍부한 과실(수익률)을 자랑하고 있었다. ◆원자재 수익률 '화끈'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월15일 기준 원자재펀드(순자산 5억원 이상, 대상펀드 42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하나같이 흑자행진을 달리고 있었다(연초 후 설정된 펀드 제외). 가장 돋보인 'JP모간 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0.83%에 달했다. 뒤를 이은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UH)(A)'은 78.65%, 신한BNPP포커스이머징원자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은 73.83%의 수익
2009년 보험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실손(實損) 민영의료보험'이었다. 실손 민영의료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실제로 쓴 의료비만큼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특히 손해보험 상품의 경우 10월 이전에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내야 할 의료비를 100% 보장해줬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왔다. 논란은 금융위원회가 10월부터 손해보험사의 실손 민영의료보험 보장한도를 100%에서 90%로 낮추고, 생명보험사의 보장한도를 90%로 맞춰 동일하게 조정키로 하면서 불거졌다. 결과적으로는 기존에 실손 민영의료보험 보장한도를 100%를 적용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손보사가 '90% 통일'로 유리한 무기를 잃었으므로 패자에 가까운 상황이 됐다. 그러나 또 다른 한켠에서는 손보사 또한 '실손 민영의료보험' 논쟁으로 웃었던 승자다. 손보업계에서는 "실손 100% 보장의 혜택을 누리려면 서둘러 가입해야한다"며 '절판 마케팅'을 벌였다. 이러한
"겨우 3~4%의 금리에 어떻게 만족해요? 6~7%대 금리 받던, 아 옛날이 그립네요." (네티즌 A) 2009년은 예금을 가장 선호하는 안전제일주의자들에게 혹독한 한해였다. 금리가 물가 인상분도 못 좇아가는 '초저금리시대'를 견뎌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워도 다시 한 번?' 초저금리의 시련 속에서도 예금은 굳건한 위상을 이어갔다.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올 한해 저금리로 고전했음에도 은행의 예금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고금리 특판으로 유치했던 은행권 정기예금 100조원 규모가 올 4분기에 만기를 맞았지만 상당 부분의 자금이 다시 은행권에 남았다. 이른바 100조원을 두고 각 금융권이 벌인 '10월 대첩'의 승자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은행권의 예금이 된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은행의 정기예금은 13조200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월중 증가액으로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직후인 지난해 10월(19조5000억원) 이후 1년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신용카드 신상품이 나왔다. 그 중에는 잠깐 얼굴만 내밀었다가 뒷전으로 밀린 것도 있고, 1년 내내 업계를 리드해 나간 것도 있다. 2009년 신용카드시장에 화제를 몰고 온 히트카드는 무엇일까? ◆맞춤형 카드 득세 지난 5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나노카드’는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바로 ‘개인 맞춤형 카드’다. 종래에는 고객이 카드를 선택하면 카드사에서 정해 놓은 서비스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메인 서비스 외에는 정작 어디서 써야하는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지만 신한 나노카드는 이러한 기존 카드 서비스 개념을 바꿨다. 자신이 주로 포인트를 받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당연히 큰 인기를 모아 지난 5월 출시 이후 발급받은 회원수가 현재 70만명을 넘어섰다. 나노카드 출시 이후 비씨, KB, 외환, 하나카드, 기업은행 등도 맞춤형 카드를 출시했다. ◆마케팅의 승리 ‘롯데 디씨플러스카드’ 지난 9월 “혹시 디씨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이어지며 힘겹게 시작한 2009년 부동산 시장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힘입어 1분기부터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추석 이전까지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은 이후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수도권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면서 또다시 급격히 위축됐다. 이같은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도 부동산 상품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DTI 규제 확대로 기존 주택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규제에서 제외된 분양시장이 상대적으로 부각, 수요자들이 몰리며 올해 부동산 시장의 최대 승자로 등극했다. 이에 반해 상가시장은 올 한해 내내 지난해의 금융위기 후유증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준공 후라도 미분양 상가가 넘쳐났고 지방 대형상가와 대형 영화관 등의 경매시장 행 소식, 상권별 브랜드 매장 등의 잇따른 철수 등은 올해 상가시장의 얼룩으로 기억되고 있다. ◆분양시장,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그렇다면 올 한해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올해 최고의 투자처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펀드들이 있다.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선 '대신GIANT 현대차그룹 증권 상장지수형 투자신탁', 해외주식형펀드로는 '미래에셋 브라질업종대표 증권자투자신탁'가 대표적이다. IT펀드로 최고 수익률을 올린 '삼성 IT강국코리아 증권자투자신탁' 역시 올해 펀드시장을 주도한 상품 중 하나다.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시장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야 한다. 하지만 시장을 예측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펀드를 개발한 상품개발자들의 노력도 간과할 수 없다. 2009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3개 히트 펀드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계기와 의도로 개발된 것인지 자산운용사 상품개발 담당자들을 통해 들어봤다. 최성춘 대신투신운용 상품개발 팀장, 김경일 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팀 과장, 강경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개발 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최성춘 팀장, 역발상의 성공 최성춘 대신투신운용 상품개발 팀장은 올해 국내주식형펀드 중 최고 수익률
2009년 투자자들을 웃고 울게 만든 펀드는 무엇일까? 이 펀드들이 내년에는 어떨까? 펀드평가회사 에프앤가이드가 12월11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연초 이후 수익률(이하 수익률)을 바탕으로 올해 최고의 펀드와 최악의 펀드를 뽑아봤다. 이른바 '위너 펀드'와 '루저 펀드'다. 또 펀드애널리스트의 의견을 통해 올해 펀드시장을 돌아보고, 내년 투자 방향을 모색해봤다. ◆해외주식형 '수익률의 위너' 대유형별로 비교했을 경우 올 해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해외주식형펀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정액 10억원(채권형, MMF는 50억원) 이상, 설정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776개)는 평균 56.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773개)의 수익률 49.79%보다 6.38%포인트 높은 수치다. 높은 수익률보다 투자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채권형펀드의 경우 해외와 국내의 격차가 더욱 크다. 해외채권형펀드(14개)는 21.83%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국
2009년 주식시장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해로 기억될 것이다. 또 위기 직후가 기회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한해이기도 했다. 연초 불안했던 마음은 서머랠리가 시작되면서 낙관으로 변했고, 고점 이후 조정기간 숨을 고른 후 연말 재차 랠리를 시작하며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물론 모든 투자자들이 즐거웠던 것은 아니다. 위너(Winner)가 있었고 루저(loser)도 있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올 한해 증시를 이끌었던 주도주에 베팅했던 투자자라면 위너겠지만 업황이 부진했던 조선주나 건설, 경기방어적 업종인 통신, 전기가스 등을 노렸던 투자자에게는 즐겁지 않은 시간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 이후 12월11일까지 43.1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5.75% 상승했다. ◆업종별 위너와 루저… IT·車 시장 주도, 통신은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 코스피시장에서는 의료정밀업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올 들어 12월11일 현재까지 17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