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스크' 금융시장 패닉
최근 북한 리스크와 유럽발 불안 등 대내외 변수로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시장의 과잉반응, 저가매수 기회, 정부 대응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투자 전략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최근 북한 리스크와 유럽발 불안 등 대내외 변수로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코너에서는 시장의 과잉반응, 저가매수 기회, 정부 대응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투자 전략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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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25일 주식시장이 최근 급락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상태며 이번 주를 고비로 시장이 점차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유로화가 연초대비 20% 하락했는데 이 정도에서는 반등이 나올 타이밍인 것으로 김 부사장은 분석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유럽시장의 자금경색이 계속되는 것을 방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북한 문제도 다자간 장기외교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북한과 무력으로 충돌할 가능성 보다는 장기 외교적 과제로 풀게 될 것이고, 주식시장이 대북 리스크를 이미 반영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주가수익배율(PER)이 8배대에 들어서면서 주식시장은 더욱 매력적으로 변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기업 경영여건에 오히려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에 따라 국제 무역수지가 7월부터 흑자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매물
"유럽재정위기와 대북관련 이슈로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해외발 뉴스에 따라 단기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 "국제 금융시장의 이슈가 국내 증시를 압박하는 가운데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락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구 센터장은 대북이슈보다는 유럽발 재정위기기 향후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구 센터장은 "대북관련 이슈의 강도가 센 편이긴 하지만 경험적으로 정치적 이슈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국제 금융시장의 이슈가 2~3분기에는 국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안전자산 선호로 돌아선 만큼 국내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올해 증시가 코스피 기준 1500~1800선에서 움직일
김석규 GS자산운용 대표는 25일 "주가 급락의 원인은 크게 그리스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 기조, 북한 문제로 인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라며 "3가지 요인을 종합해볼 때 현재의 주가 하락은 지나친 수준으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그리스의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 심리는 7500억유로 규모의 금융안정화기금 조성에 대한 명쾌한 실행절차가 나오면 잦아들 것"이라고 봤다. 현재는 아직 불확실한 측면이 많아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외국인들은 외환위기 시절 한국의 주식과 채권을 동반 매도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국내 채권을 매수하고 있는 걸 보면 한국에 대해 특별히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긴축 기조가 펀더멘털을 훼손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낮다"며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북 관계도 더 악
국내증시가 유럽 신용경색 우려와 북한 리스크가 겹치면서 25일 코스피시장이 장중 3%를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공포에 질려 있다. 코스닥시장도 '투매'에 휩싸이며 8%를 웃도는 폭락을 나타내는 등 증시는 '패닉'에 빠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향후 증시의 흐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이번 상황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의견과 "과잉반응에 따른 투매현상으로 이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낙관론-"과잉반응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과잉반응을 보아는 과정에서 3차 투매국면으로 접어들며 공포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이번 주 바닥을 확인한 뒤 지방선거 이후 증시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차 투매국면은 그리스 재정리스크가 재부각되며 1700선을 이탈했을 시기이며 2차 투매국면은 중국 긴축우려 등이 겹치면서 1650선이 깨질 때도 오 센터장은 파악했다. 이어 최근에는 스페인발 유럽 신용경색
코스닥 지수가 장중 8% 이상 하락하면서 신용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하한가까지 추락하고 있다. 대출로 주식을 산 개인들이 하락장을 견디지 못하고 투매성 손절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5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동아엘텍과 마크로젠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엘오티베큠도 7%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뉴프렉스와 알에프텍도 10%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엠도 9% 가까이 빠진 상태다. ☞증시 급락, 긴급 설문 바로가기 이들 종목들은 모두 신용잔고비율 상위에 랭크됐다. 동아엘텍의 신용 잔고비율은 9.58%이며 마크로젠도 9.48%에 달한다. 엘오티베큠(9.34%) 뉴프렉스(9.17%) 알에프텍(9.15%) 등 모두 잔고비율이 9%를 넘어간다. 추연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초 신용융자가 4조4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5조원 가까이 늘어났다"며 "급락장에서 신용거래를 한 개인투자자들이 손절매를 하며 신용잔고비율이 높은 종목이 급락한 것으로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25일 "유럽, 북한, 환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지표상으로나 경험적으로 지금은 저가매수 타이밍"이라며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을 강조했다. 김영호 대표는 오늘 국내 증시 폭락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는 글로벌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북 문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오늘 증시급락은 지정학적 리스크라기 보다는 글로벌 요인, 즉 유럽 재정문제 확산 때문"이라며 "현재 국내 증시뿐만 대만 3.5%, 홍콩 3%, 일본 2.8% 가량 하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장중 1270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달러가 유로화 대비 강세로 보였지만 그 와중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됐다"며 "오늘 환율은 다소 오버슈팅 된 것도 있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스테블하게 유지된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재정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증시급락에 대해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변함없다"며 "아직 저점을 예단하고 행동할 시기가 아니고 관망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대외적으로 스페인 지역은행의 국영화 소식으로 유럽발 위기가 다시 대두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북한관련 루머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심리적 충격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급락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도 사실이지만 문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현물, 선물, 외환시장에서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오히려 국내 투자자들은 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강도를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의 과민반응을 저지할 방법도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 팀장은 "연기금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연기금의 자금집행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조금씩 들어오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오늘 같이 물량출회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는 시장방어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다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국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남북간 교역 중단이 선언되면서 남북간 긴장관계가 높아졌다"며 "남북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1조7000억달러로 남한 전체 교역의 0.2%에 불과하지만 북한은 대남 교역 비중이 33%로 중국(53%)에 이어 많다"고 분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남북간 교역이 중단되면 이미 취약해진 북한 경제는 중국 지원이 없는 상태에선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국 지정학적 이슈로 한국 경제 성장에 타격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한국 경제가 5.5% 성장할 것이라는 당사 전망도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월 말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3%에서 7.8%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가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증시 폭락과 관련, "작년 12월과 올해 2월에도 이 정도 수준까지 지수가 내려왔는데 이번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하반기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또 "천안함 사태 결과도 영향을 미쳤지만 그보다도 그리스 사태를 계기로 재정 지원을 통한 경기 부양이 한계에 왔다는 인식이 퍼져나가면서 증시가 민감한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오늘의 증시 폭락은 대북 리스크에 더해져 유로존 재정문제와 환율 급등이 겹쳐서 증폭된 결과"라며 "하반기 경제가 아주 나쁘지 않다는 공통적인 인식이 생기기 까지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지수가 빠지고 있기 때문에 당장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조정이 어느정도 일단락된후 그동안 선하락한 건설.조선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는게 좋은 투자법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김준연 대성투자자문 대표는 "지금 국면에서는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때"라며 "투매에 휩쓸려 주식을 팔아선 안 된다"고 25일 조언했다. 김 대표는 "시장에서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 스페인 문제 등을 거론하는 데 지금이야말로 과감하게 역발상을 갖고 시장을 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식투자의 대가들은 시장이 극단에 쏠려 있는 지금과 같은 타이밍에서 돈을 벌며, 대세에 순응하는 전략이나 리스크 관리는 지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지금은 주식시장을 싸게 살 수 있는 '바겐세일' 기간이며 지혜로운 투자자라면 여기에 현혹돼 주식을 팔아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또 "유럽의 문제는 이미 해결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유럽이 환율이 묶여 있어 수출 경쟁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만 이미 유로화는 달러대비 40% 절하돼 최근 수출 경쟁력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유럽의 자동차 건설 등이 점차 살아나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 대표는
"3차 투매국면에서 바닥확인 과정이다. 지금은 매수로 접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과잉반응을 보아는 과정에서 3차 투매국면으로 접어들며 공포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이번 주 바닥을 확인한 뒤 지방선거 이후 증시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차 투매국면은 그리스 재정리스크가 재부각되며 1700선을 이탈했을 시기이며 2차 투매국면은 중국 긴축우려 등이 겹치면서 1650선이 깨질 때도 오 센터장은 파악했다. 이어 최근에는 스페인발 유럽 신용경색 우려에 대북리스크까지 겹치면서 1600선을 벗어난 25일로 진단됐다. 오 센터장은 "증시에서 3차 투매 국면은 공포가 극에 달하는 시기"라며 "이번 주 바닥을 확인하려는 시도 이후 증시는 반등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 센터장은 "투매는 무의미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가가 싸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해 공포 이후 회복기를 염두에 둘 필요가
코스피가 장중 7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국내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특히, 시장을 주도해 온 외국인이 7일째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추가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발 위기로 국내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보이던 차에 북한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겪이 됐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북한 리스크의 경우 지나친 해석으로 투매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사장은 "장중 북한과 관련해 지나친 소문들이 돌면서 투심을 흔들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심리적으로 흔들리다보니 증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친 소문과 해석에 따른 급락인 만큼 조만간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보다는 유럽 사태에 더욱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최근 매도세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주식시장만 놓고 보면 외국인의 변심을 의심하겠지만 채권시장에서는 다르다"며 "최근 외국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