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호' 출발
한나라당의 새 대표 선출과 당내 주요 인물들의 변화, 계파 갈등 해소 시도 등 정치권의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각 인물의 행보와 당의 향후 방향성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나라당의 새 대표 선출과 당내 주요 인물들의 변화, 계파 갈등 해소 시도 등 정치권의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각 인물의 행보와 당의 향후 방향성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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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친이-친박 대화합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그 순간부터 목숨 걸고 화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양 측이 마음을 열고 화해하고 손을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을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며 "계파 갈등을 없애야 한다. 실망을 끼친다면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만약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2004년 탄핵 직후의 위기에 놓일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려면 당의 얼굴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최근 TV토론회에서 안상수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집중 제기한 데 대해 "당을 위한 충정에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이날도 안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을 잊지 않았다. 홍 대표는 이날 경선 투표를 앞두고 이뤄진 정견발표에서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거론한 것은 개인 욕심이 아니라 10년간 병역 문제로 야당 생활을 했기 때문"이라며 "당을 위한 충정에서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늘 바른 소리만 해 와 검사 시절에도 변방, 정치권에서도 변방에 있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이 '변방의 홍'을 중심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마지막까지 안 후보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홍 후보는 "안상수를 내세우는 당은 '도로' 한나라당"이라며 "변화하고 쇄신하기 위해서 (당을) 서민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몇몇 사람이 서로 밀어주고 나눠먹고 몰아주는 식으로 공천하는 것을 보았다"며 "'사천(死薦)'같아서 안 된다고 했지만 전혀 받아들이지 않더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공천이란 게 좋은 사람을 뽑아서 전쟁터에 내보내 승리하게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에서도 제동을 걸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인재영입은 이미지를 영입하는 것이지 사람을 영입하는 게 아닌데 흙 속의 진주를 찾지 않더라"고 성토했다. 이어 "애국심으로 뭉친 한나라당 여전사 정미경이 나온 이유다"라며 "우리는 지금 그렇게 비판했던 참여정부를 닮아가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당심(黨心)을 잡기 위한 '11인 11색'의 진검승부였다. 14일 오후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은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열정과, 1만여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현장을 가득 채운 1만여 대의원들은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당 지도부의 탄생을 지켜봤다. 빨간 재킷을 입고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정미경 후보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버리고 평소보다 한 톤 높인 목소리로 다가섰다. 지지자들은 '초심의 정미경이 한나라당을 개벽한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연설 곳곳에서 호응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선교 후보는 큰절로 인사를 대신했다. 한 후보는 '양강구도'를 형성한 안상수·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들을 향해 각각 지지후보들의 이름을 세 번씩 외칠 기회를 줬다. 그런 뒤 "이제 한 표는 지지 후보들에게 찍고, 두 번째 표는 저에게 달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사진을 플래카드에 새겨 넣은
한나라당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마지막 연설을 통해 화합과 개혁을 강조했다. 이들은 자신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차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국민 80%가 서민인데, 서민이 지지하지 않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한나라당을 서민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민심은 압도적으로 홍준표를 원하고 있는데, 당심이 민심을 거역하는 전당대회는 문제가 있다"며 "한나라당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욕심이 아니라 10년 동안 병역 문제로 야당생활을 한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당을 위한 충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상수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진정한 화합은 안상수 만이 이룰 수 있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많은 후보들이 변화와 쇄신을
한나라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뽑는 제11차 전당대회가 열린 14일 잠실실내체육관은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각 후보 지지자들의 치열한 응원전 뜨겁게 달아올랐다. 행사장 주변은 각 후보캠프에서 마련한 홍보 부스와 몰려든 지지자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곧 진행될 대의원 투표에서 '당심'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정두언 후보는 남경필 의원과 껴안고 찍은 사진 위에 '쇄신 단일후보'라고 적힌 포스터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남 의원은 정 후보의 손을 잡고 무대 위에 올라 지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들은 홍보 콘셉트를 '흰색'으로 맞춰 통일감을 나타냈다. 서병수 후보는 '박근혜의 선택'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치어리더 팀을 내세워 흥을 돋웠다. 이성헌·한선교 후보도 박근혜 전 대표의 얼굴을 전면에 걸고 '박심(朴心)'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김성식 후보는 '김바마, 너를 믿는다'라고 적힌 플래카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14일 공식 합당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제 11차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 박수 방식으로 의결했다. 지난 4월 미래희망연대가 합당안을 추인한 만큼 이날 결의안 통과로 합당 절차는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문제로 분열했던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다시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됐다.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미래희망연대의 8석을 보태 168석에서 176석으로 늘게 된다. 한나라당은 또 국민공천배심원단 신설과 당대표 궐위 승계방식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당헌개정안을 추인했다. 이 역시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됐다. 개정안은 지난 2월 이 안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시작됐다. 제 11차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4일 오후 1시 후보자 입장과 함께 공식 개막했다. 유정현, 이정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전당대회에서는 우선 당헌개정안 보고와 추인, 미래희망연대 합당결의안 상정과 결의 등이 처리된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당 대표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투표는 후보자 정견발표를 거쳐 오후 3시 30분경 시작된다. 오후 5시 30분께 당선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대의원 현장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선자가 결정되며, 대표 최고위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투표 결과 5위 안에 여성 후보가 없으면, 5위 후보가 아닌 최다 득표한 여성 후보가 최고위원에 오르게 된다. 당초 13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조전혁 후보가 중도 사퇴했고, 남경필 후보가 정두언 후보와의 단일화로 하차했다. 현재 안상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4일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반드시 해결할 약속이 있다"며 "한나라당이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정당개혁의 처음과 끝은 공천 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을 권력자에게서 독립시키겠다"며 "주변에 기생하는 권력 아류들의 공천 농단을 확실히 막기 위해 당 공천개혁특위를 구성할 것을 새 지도부에 비대위 이름으로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로 비대위를 마무리하지만 비대위의 초심은 당원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절박했던 비대위 정신을 계속 품어달라"고 당부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언론과 국민은 친이와 친박을 얘기하지만 우리 당에 친박은 있을 수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 중심으로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의지가 있는 만큼 친이는 개념이 사실상 없어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지금 친이를 받들어서 무엇을 하겠느냐"며 "새 전당대회를 통해 '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 후보들의 단일화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하루 전인 13일에도 서병수(3선), 이성헌·이혜훈·한선교(이상 재선) 의원 등 친박계 후보 4명은 마지막 선거운동에 열중했다. ‘중도 포기’는 없었다. 그동안 친박계에선 “당협위원장 숫자도 (친이계보다) 적은데 여러 후보가 나서면 안 된다”며 후보들 간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래서 일부 중진이 ‘총대’를 메고 후보들을 직접 설득했지만 출마자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박근혜(얼굴) 전 대표가 후보들 간의 강제 조정을 원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오히려 단일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일부 의원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가슴 아프다”며 만류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최근엔 한 중진이 박 전 대표를 찾아가 “이러다 4명 중 한 명도 지도부에 들어가지 못하겠다”고 걱정하자 “그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도 한다. 박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친박 인사들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전날까지 당권 주자들은 영포목우회 사건과 병역 회피 논란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다. 당 지도부가 폭로와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끝까지 정책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13일 KBS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안상수 후보의 병역 회피 문제였다. 홍준표 후보는 "나흘 전까지는 안 후보가 고령자 면제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12년간 문제가 있었다"라며 "병역비리 종합백화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1971년 병역기피로 행방불명되고 지명수배까지 됐다"며 "안 후보의 해명에는 기피인지 아닌지에 대한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식 후보도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병역 연기 혜택이 없는데, 다들 입영영장이 왔는지 살펴서 알아서 간다"며 "법조인이 되려는 사람이라면 영장이 나올 나이가 되면 알아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7년의 시간이라면 다른 사법고시 준비생들은 입영 여부 물어보고 확인해서 군대를 간다"며 "
한나라당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11차 전당대회를 열고 향후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나라당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투표 70%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전화여론조사 30%를 합산, 11명의 전대 후보 중 상위 5명의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 중 최다 득표자는 당 대표(대표최고위원)를 맡게 된다. 다만 5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자가 1명도 없을 경우에는 5위 득표자 대신 여성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 전대 당일, 후보자들은 9분씩의 정견발표를 갖고, 현장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각자의 역량과 비전을 설명한다. 사전 추첨된 순서에 따라, ▲정미경 ▲한선교 ▲이성헌 ▲안상수 ▲이혜훈 ▲김성식 ▲나경원 ▲정두언 ▲홍준표 ▲김대식 ▲서병수 후보의 순으로 정견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투표에서 대의원들은 각각 1인2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2명의 후보에게 1표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