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쓰나미, 정치권 강타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돈봉투' 파문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검찰이 본격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돈봉투'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돈봉투' 파문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검찰이 본격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돈봉투'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 51 건
(서울=뉴스1) 장용석 차윤주 기자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 "국민 앞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밝히고, 앞으로도 과거의 잘못된 부분이 나오면 다 털고 가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사건을 구태정치, 과거의 잘못된 정치관행과 단절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이번 사건이 당의 쇄신논의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듯, "여기에 발목이 잡혀 우리가 쇄신을 멈추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당원들이) 내게 비대위원장을 맡긴 것도 이런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당을 새롭게 쇄신하란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이뤄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검찰에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자신에게 300만원 돈봉투를 건넨 것은 박희태 현 국회의장 측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대 돈봉투' 사건의 파장이 여권 전체를 흔들고 있다. 고 의원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2008년 7월 전당대회 2~3일 전 검은 뿔테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의원회관 사무실에 노란색 봉투를 두고 갔고, 그 안에 현금 100만원씩을 담은 흰 편지봉투 3개가 있었고 '박희태'라는 이름이 쓰인 명함이 들어있었다"며 "전대 다음날(7월4일) 이를 확인하고 보좌관을 당사 대표실로 보내 박 의장의 비서 K씨에게 되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은 또 "돈봉투를 돌려준 20분후 박 의장 측 인사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그래서 돈봉투를 보낸 사람을 (박 의장으로) 확신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가 치러진 2008년고 의원은초선이었고 '친이상득계'로 분류됐었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55·서울 서초을)이 문제의 돈봉투는 박희태 국회의장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고 의원은 9일 새벽 1시께 11시간여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2008년 전당대회 때 일이 맞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2008년 한나라당 전대 당시 박 의장은 2위였던 정몽준 의원과 박빙의 승부 끝에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고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돈봉투 전달 과정에 관여한인사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또현재 해외 순방 중인 박 의장에 대해서도 돈봉투 전달 사실을 알거나 지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귀국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고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8일 10박11일간 일정으로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한 박 의장은 '돈봉투 살포는 모르는 일이지만 검찰 수사에 협조할 일이 있으면 협조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8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고 의원을 상대로 당시 돈을 건넨 후보 측과 실제로 돈을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지, 돈을 받았다가 돌려준 시기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고 의원이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를 말하겠다"고 밝힌 만큼 해당 후보와 돈봉투 전달자를 직접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고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자금의 출처와 추가적으로 돈이 오간 정황이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4월 총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만큼 수사의뢰서를 받은 다음날인 6일 수사의뢰 대리인인 김재원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8일에는 고 의원을 소환하는 등신속하게 수사해 사건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사항에 대해 협조하겠다는 입장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검찰에 출두해 어떤 진술을 할지,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초긴장하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돈이 오갔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당내 심각한 분란은 물론 인적쇄신의 폭이 커지면서 총선 판도까지 흔들 수 있는 초대형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는 탓이다.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하면서도 행여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했었던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가 "금품 살포를 목격한 바도, 경험한 바도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당내에서도 금품 살포 소문이 흘러 다니고 있는 탓이다. 향후 검찰의 칼끝이 야권으로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 등 돈봉투 파문이 여야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말 그대로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한 고 의원의 입만 쳐다보고 있다. 발언 결과에 따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폭로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8일 오후 1시 53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 취재진에게 "(돈 봉투 사건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전당대회에서 경험했던 일"이라며 "(이런 일은)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해 언론 칼럼을 통해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칼럼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특정세력이나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고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한 일인데 형사고발까지 이뤄지게 돼 당혹스럽다"면서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고 의원을 상대로 당시 돈을 건넨 후보 측과 실제로 돈을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관련자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008년 이후 대표가 된 사람은 2008년 박희태 대표, 2010년 안상수 대표 2011년 홍준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희태 국회의장이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등 4개국 공식 방문을 위해 8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박 의장은 10박11일 간의 이번 해외순방 기간 제20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의회 간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APPF 총회에선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 모르핀 멕시코 상원의장 등 아·태 지역 의회 지도자들과 역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또 요코미치 중의원 의장, 히라타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 지도자와는 양국 의회 간 지속적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27개 회원국 의회 소속 의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재난방지 및 핵안전협력 등 아·태 지역 협력 강화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지역 내 평화·안보 강화 등이 의제로 다뤄진다. 박 의장은 이후 우즈베키스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8일 오후 2시 폭로 당사자인 고승덕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고 의원은 이날 검찰조사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가 건네진 과정과 되돌려준 상황에 대해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고 의원이 실제 돈봉투를 건넨 전직 대표와 돈봉투 전달 과정에 관여한 관계자들의 실명을 걸찰에서 진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고 의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뒤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6일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인 김재원 전 의원을 수사의뢰 대리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단장은이번 사건을 수사의뢰하게 된 경위와 18대 국회 들어 열린 전당대회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검찰수사를 받기 전 취재진에게 "(돈봉투 살포가) 과거 정치권에서 관행으로 이뤄졌다 해도 이런 부정한 행위
박희태 국회의장이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양산에서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의장이 총선불출마와 특정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윤영석 총선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박의장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사건에 보좌관이 연루되고 과거 전당대회서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보궐선거 때 다음에는 양산 출신 국회의원을 뽑아 달라고 한 것을 기억하느데 윤영석 동지는 바로 양산 토박이"라면서 "윤 동지는 외모와 말씨, 글, 판단 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춘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치켜세웠다. 남해하동 지역구 출신인 박 의장은 2008년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하자 당대표를 맡다 2009년 양산 보궐선거에서 당선, 원내에 복귀한 뒤 국회의장이 됐다. 박 의장측은 그러나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전달할 사람이 없다"며 강하게 부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7일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과 관련, "사과할 건 사과해야 한다.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며 당에 조속한 사과를 요청했다. 이 위원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눈높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아마 월요일(9일) 비대위 회의에서도 바로 논의되지 않겠나. 당내에서 할 게 있으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대 돈봉투) 의혹이 나오자마자 비대위가 수사를 요청했다"며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당이 그런 부분들은 빨리 빨리 해결하자는 것이 기조였다. 이번 일을 당이 더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대 돈봉투 관행에 대해서는 "제가 외부인이라 잘모른다. 조심스럽다"며"그런 것이 맞는 방향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밝혔다. 눈높이위원장인 조현정 비대위원 역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최대 약점이 딴나라당 이라는 지적"이라며"적어도 사과하고 가야한다. 9일 비대위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6일 "(정당 내에서) 금품 살포를 목격한 바도, 경험한 바도 있다"고 민주통합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은 유 대표의 이같은 주장에 반박했다. 유 대표는 이날 대전시당 출범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래된 정당은 진성당원이 없어서 대의원을 돈으로 지명했던 것이 반세기 동안의 일"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등 민주당의 전신격인 정당에서 활동한 바 있는 유 대표가 '오래된 정당'에서 경험했다고 밝힌 것은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의 지도부가 되려고 하면 권력이 따라오니 부정한 수단을 쓰려는 유혹을 느끼게 된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대응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원혜영 민주당 공동대표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이 다르다고 말을 막 할 수 있나"라며 "자기가 줬거나 받았
(서울=뉴스1) 차윤주 권은영 김유대 기자 =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로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는 가운데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여당 의원들이 이를 시인하고 나서 주목된다. 18대 국회 중 전대에 출마했던 복수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랜 관행'을 인정하면서도 "나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전혁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돈을 준다는 소리는 들었다"며 "고승덕 의원의 발언은 폭로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전대 당일 버스를 대절해서 지역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이를 보전하기 위해 돈을 내주는 관행은 계속 있어 왔다. 옛날에는 더 했다고 들었다"며 "전대 돈봉투 관행은 여야 할 것 없이 대의원 제도가 있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도 "돈봉투가 실제 오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2010년 전대에서 '밥잔치'가 벌어진 건 분명하다"며 "당시에도 경선 출마자 몇 명은 의원이나 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