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침묵을 깨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을 통해서다. 그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전제로 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침묵을 깨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을 통해서다. 그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전제로 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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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정치 경험 부족은 분명 저의 약점이지만, '낡은 체제'와 결별해야 하는 시대에 '나쁜 경험'이 적다는 건 오히려 다행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출간된 대담집 에서 '정치를 해본 경험이 없는데 과연 대통령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비판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는 "시장이나 국회의원 한번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된다면 어려움이 많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하고 있다"며 "그래서 '과연 내가 자격이 있나'하는 고민이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되돌아보면 제가 뭐든 처음부터 척척 능숙하게 해냈던 적은 없었다"며 "사장이 된 후 수많은 실수를 했지만, 절대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았고, 실수를 통해서 배워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수가 된 후에도 처음엔 강의를 잘 못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계속 메모하고 고쳐나가서 결국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최고 수준의 강의평가를 받는 교수가 될 수 있었다"며 "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정치 롤 모델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출간된 에서 '정치를 하면 누구를 롤 모델로 삼고 싶냐'는 물음에 "리가 처한 위기 상황이나 시대적 과제를 생각할 때 미국 대공황기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네번 대통령을 연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스벨트는 대공황의 위기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난 위기 상황 속에서 '뉴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경제를 재건했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이후 미국이 세계 최대의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토대를 닦은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총선 때 '인물을 보고 투표하라'고 했더니 어떤 분들은 제가 정당정치를 부정한다고 오해하지만, 저는 정당정치를 믿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에서 이렇게 말한 뒤 "저에 대한 기대는 민심을 대변하지 못하는 정당에 대한 불만이 제게 쏠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당정치'가 아니라 '정당'이 문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유권자들이 정당 위주로 투표를 하다 보니 정당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 내부의 이해관계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고, 정치인들도 국민보다는 소속 정당의 눈치를 봤다"며 "그러니 정당 자체가 또 하나의 강고한 기득권이 되고, 민심에서 멀어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당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의 후보라고 해서 무조건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냉정히 평가해서 투표하는 게 출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우유부단하다'거나 '간만 본다'는 비판에 대해 "'내가 저러니 저 사람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매사에 간만 보는 사람들이 저한테 그런 얘길 하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에는 비판하는 이의 인생관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은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결단의 연속이었고, 아시다시피 창업자나 경영자는 본질적으로 우유부단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제가 평생 교수 생활만 했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혹시 그렇게 보실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다만, 사실 저는 교수보다 경영자로서의 경력이 훨씬 길다"며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50%의 지지도가 나오는 상태에서 5% 지지도의 상대에게 불과 20여 분의 대화 끝에 후보 자리를 양보한 것도 우유부단한 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제가 정치에 참여하느냐 하지 않는냐는 제 욕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발간된 '안철수의 생각'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뜻을 세우고 세상에 밝힌 다음에 그를 토대로 지지를 얻고 추진력을 받게 되는 게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제 경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사람들의 기대를 받게 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런 상태의 지지율은 온전히 저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하면 교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스스로 정치참여를 선언한 뒤 이 정도의 지지율이 나왔다면 물론 더욱 열심히 해야겠지만, 지금 저에 대한 지지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의 표현, 저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소극적 지지 등 여러 가지가 섞여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그러니 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할 수도 없지만 이를 온전히 정치하라는 뜻으로 착각해도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
"제가 생각을 밝혔는데, 기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저는 자격이 없는 것이고, 제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겠지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침묵을 깨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을 통해서다. 그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전제로 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안 원장은 "제가 정치에 참여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제 욕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자신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할 수도 없지만, 온전히 정치하라는 뜻으로 착각하는 것도 곤란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책을 시작으로 제 생각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책 출간을 계기로 공개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 책 서문에서도 "책에 담을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어
"많이 놀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에서 지난해 박원순 변호사(현 서울시장)에게 출마를 양보한 뒤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될 때의 느꼈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안 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박원순 변호사에게 출마를 양보했는데, 사실 양보한 당일에는 '지지자들 허탈' '교수 출신의 한계' 등 비판적 반응이 많으리라고 각오를 했다"며 "가까운 이들에게 '조금만 망가지고 다시 좋은 일을 하러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날 신문방송을 보니 망가지는 대신 유력한 대권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었다. 충격도 받았고, 강한 책임감도 느꼈다"고 회상했다. 안 원장은 "국민들의 갑갑함을 풀어주지 못하는 정치현실에 대한 실망이 저에 대한 기대로 모아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분이 '안철수 현상'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사람들 눈에 '구체제'라고 느껴지는 것들, 즉 국민의 생각을 반영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간이 지지율 상승과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Realmeter)에 "안 원장의 신간이 편집과 디자인, 인쇄, 제본 작업 등을 4일 만에 초고속으로 완료해 출간됐다"며 "출간 소식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장은 지난 주 다자구도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역전됐다가 이번 주 회복세를 보이던 차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리얼미터가 실시한 야권단일 가상대결 조사에 따르면 안 원장의 지지율은 37.5%(직전조사 대비 +0.3%)를 기록한 문 고문에 비해 1.8%포인트 앞선 39.3%(-1.1%)로 나타났다. 안 원장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양자구도에선 43.8%(-0.9%)의 지지율을 기록해 48.1%(+0.7%)를 기록한 박 전 위원장에 비해 4.3%포인트 낮았다. 한편 리얼미터 여론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에서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무조건 FTA(자유무역협정)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회의적이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한-미, 한-EU FTA에 이어 한-중 FTA도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에 "경제의 대외의존성이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어서 내수 키우기가 시급하다"며 "FTA로 이익을 보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집단이 분리돼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동시다발적으로 새로운 FTA들을 추진하면 이익보다 피해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우려의 근거로 한-중 FTA를 꼽았다. 안 원장은 "중국과의 FTA가 농산물 시장을 대폭 개방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우리나라 농업의 피해는 한-EU, 한미 FTA의 타격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커질 것"이라며 "한중 FTA는 지금처럼 공산품 위주, 총량 위주보다 식량안보에 대한 개념을 갖고 접근해야 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발간된 '안철수의 생각'의 원고를 지난 16일 밤 최연순 김영사 편집주간에 넘겼다. 이후 원고가 책이 돼 배포되기까지는 만 3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 주간은 머니투데이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 16일 밤 10시 내가 가서 USB 메모리에 담긴 원고를 전달받았다"며 "주말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속전속결로 책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모든 분들에게 공평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최 주간은 "보통 원고를 받고 책이 나오기까지 2개월이 걸리는데, 이렇게 빨리 완성한 것은 나도 처음"이라며 "모든 분들이 어떻게 책이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는지 의심 한다"고 말했다. 최 주간은 "받아든 원고가 편집이나 수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거의 완성된 내용 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9번에 걸쳐 매번 2∼3시간 정도 안 교수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복지 지출을 늘리기 위해 점진적으로 세금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발간된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우리가 희망하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려면 많은 재원이 필요한데 현재의 재원으로는 모두가 바라는 나라로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DP) 대비 복지지출 규모는 OECD 평균의 절반도 안되고 조세부담률, 사회보험 등을 합한 국민부담률도 우리나라가 OECD 평균보다 낮다"고 언급했다. 이어 "복지를 늘릴 때 재정 건전성을 함께 생각하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나라 복지 지출 수준이 OECD 평균의 절반도 안 되는 형편에서 (복지를) 좀 늘리자는 얘기에 '재정위기' 운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국민들이 조세정의를 실감해야 증세도 가능하다"며 "제도, 문화, 기술 등 세가지 측면에서 세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이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이라는 분석이 SNS상에서 나오고 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mindgood)에서 "안 원장의 책은 대선출마를 직접 선언하는 방식보다는 책을 통해 평가받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백 운영위원은 "이제 대선은 '박근혜-안철수-민주당 후보'라는 3자 구도를 형성했다"며 "삼국지에서 중원을 장악한 위에 맞서 촉한과 동오가 연합했을 때 승리하고 분열하자 모두 먹힌 것처럼 안 원장과 민주당은 연대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조직국장은 트위터(@seojuho)에 "안 원장이 드디어 책을 내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가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한 트위터리안(@soci****)은 "안 원장의 책 요약을 보니 정세나 상황에 대한 맥은 잘 짚고 있다"며 "비슷한 목소리라도 야권 후보가 외치면 진부하지만 안 원장이 외치니 새롭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