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진짜 혁신"vs"의미없다" 여성대통령 논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여성 대통령 후보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과 다양한 시각을 다룹니다. 성별, 리더십, 유리천장, 양성평등 등 정치와 사회의 변화를 조명합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여성 대통령 후보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과 다양한 시각을 다룹니다. 성별, 리더십, 유리천장, 양성평등 등 정치와 사회의 변화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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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 안도현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여성지도자는 언제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과연 여성을 대표할 인물인가를 물었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시인)김지하 선생의 여성대통령 지지, 주장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공주가 여성을 대표하던 시절은 봉건사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차라리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남편수발, 자식수발을 하면서 고생하며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 같은 분이 여성대통령이 되겠다면 모르겠지만 공주가 여성을 대표하는 시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하씨의 박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서는 "(표심에)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문단에서 김 시인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90년대 이후 문학적으로 미학적으로는 긴장을 많이 잃어버린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신을 국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가당치 않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 슬로건이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내놨던 '준비된 경제대통령'에서 착안, 박 후보의 기존 '여성대통령'론(論)과 '준비된 후보'론을 하나로 결합해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신적 지주인 DJ에 대한 모욕감까지 느끼는 분위기다. 28일 문재인 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박 후보가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재산권은 민주당에 있는데 저작권료도 내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진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준비된 대통령은 오랜기간 진정으로 대통령을 준비해온 김대중 대통령이었기에 가능한 슬로건이었다"며 "그런데 박 후보가 그와 같이 사용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이냐"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DJ를 닮고 싶으나
시인 김지하씨(71)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와 같은 저항시를 발표하는 등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김 씨가 공개적으로 박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325개 시민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이제 여자가 세상일 하는 시대가 왔고 나는 여성의 현실 통어(通瘀) 능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우리나라 4500만명 가운데 1000만명이 일하는 여성이다. 이제 여자가 세상일 하는 시대가 왔다. 이제 여자에게 현실적인 일을 맡기고 남성이 이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시인인 내가 대선과 관련된 연설에 선 것 자체가 기이하다. 조국의 위기가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 박 후보가 이 민주 사회에서 대통령이 되는게 이상하냐"면서 '이 가문 날에 비구름'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읽어내려갔다. 아울러 박 후보의 부친인 박정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여성대통령론'과 관련, "우리 사회에는 많은 편견이 있는데 여성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사회의 유리천장을 타파하는데 굉장히 획기적인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을 대통령으로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변화와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나 무소속 안철수 후보 둘 다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국민들이 인물을 검증할 기회도 주지 않았고 정책을 검토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로 단일화될 것이라고 새누리당이 얘기하는 것에 대해 "안 후보가 나온 것은 순수한 열정이고 20대 청년들의 분노와 불만이 안철수 신드롬으로 분출된 것"이라면서도 "안 후보가 국정운영 경험도 없고 사람들도 많지 않고 결과는 민주당에 이용을 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용퇴하는 게 본인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더 정말 큰 결단을 내리는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등 여성 후보가 무서워서 2등, 3등 남성 후보들이 (단일화한다는 건) 좀 비겁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5개 국어를 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국정 능력이나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6일 "(대통령이) 여성이냐, 남성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서민, 여성, 자영업자의 삶과 아픔을 이해하고 그 분야에 대해 냉철한 공약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여성 유권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요한 것은 가치관과 우선 순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세 후보의 공약이 똑같더라도 각자의 가치관과 우선순위 때문에 5년 후 우리나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어떤 분야를) 직접적으로 경험했다는 것이 그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는 것과 연결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우리 사회의 키워드로 '불안'을 제시했다. '후보가 됐는데 어떤 게 불안하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많은 장소를 방문했었는데,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한결같이 눈물을 흘린다. 그걸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글로벌시대엔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여성 대통령'론(論)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미래전략개발연구소(소장 성동규) 주관으로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시대정신과 여성대통령' 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참석, "우리 경제는 수출 지향형에서 3차 서비스업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넘어가야 하며, 여성적 리더십이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젠 과거 지향적인 자세를 버리고 여성이 가진 '소프트 브레인'을 국가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적·문화적·봉사적 리더십으로 상징되는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한 여성이 무서워서 두 남자가 붙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에서도 인구의 12%에 불과한 흑인이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13일 정치권의 부패 사슬을 끊기 위해 '깨끗한 여성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산하 시민사회본부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 "정치 문화가 남성위주로 돼 있다"면서 "남자들이 여성들보다 못된 짓을 많이 한다. 담배 피우고, 술 얻어먹고, 또 다른 나쁜 짓도 많이 해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는 이유는 정치인들이 '도둑질'을 한다는 것 때문"이라며 "일반 국민보다 훨씬 더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할 정치 지도자들이 몇 명이라도 그런 일에 연루되면 국민 모두가 실망한다. 이런 정치권의 부패사슬을 끊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여성 대통령'론(論)과 관련, "'이 사슬을 끊는데 남자가 낫겠냐, 깨끗하게 살아온 여성이 더 낫겠냐'는 뜻에서 깨끗한 여성 대통령을 주장하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둘러싼 '여성대통령론' 논란과 관련, "단지 박 후보가 여성이란 이유로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여성권익이 더 발달하고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진출을 더 키워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초청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야 말로 가부장적인 정치문화를 상징하는 정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리더십 형태를 보면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불통, 일방주의적인 리더십"이라며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보였고, 그것이 국정파탄의 원인이기도 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등을 돌리게 한 원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동행하고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주는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여성들의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생식기가 여자로 태어났다는 게 아니라 역할(문제)입니다. 결혼하고 애를 낳고 애들 키우고 그러다 보니까 나타나는 현상이죠. 생식기가 여성 이라고 여성이라고 안 해요. 박근혜 후보 결혼했나요? 애 낳았나요? 애 키웠나요?" 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박 후보는 생식기만 여성'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여성대통령론'을 전면에 내세웠던 새누리당은 '생식기'라는 저급한 표현을 써 박 후보를 폄훼했다며 즉각 반발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여성 교우' 자격으로 연세대를 항의 방문해 황 교수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같은 날 연세대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는 공동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황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황 교수의 '생식기' 발언을 문제시 한다고 해서 '여성대통령론'을 옹호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한다. '모성이 여성'이라는 시
"여성대통령을 거부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ㆍ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진영은 수구세력이고 쇄신대상(지난 4일,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 "지금 후보 중에 여성대통령에 맞는 여성후보가 있다면 그건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 정도(지난 7일,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 야권 후보 단일화, 투표시간 연장과 함께 '여성대통령론'이 대선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박 후보가 '여성혁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행사에 참석해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변화와 쇄신"이라고 밝힌 것이 시발점이었다. 다음소프트의 SNS분석서비스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SNS상에서 '여성대통령' 키워드의 언급횟수는 전날 182건에서 3542건으로 20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2일에는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생식기'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인격 말살이자 여성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날 '여성대통령' 키워드 언급횟수는 85
"이제 여러분들과 작별하고자 합니다. 트친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판은 얼마든지. 그러나 익명의 트위터러들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욕설)은 이 나라 소통문화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더욱 수양하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건승하시기를" 정옥임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9일 트위터 탈퇴 의사를 밝히고 계정을 탈퇴했다. 이날 정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o_chung)에 "회의에 좀 늦게 도착했더니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더군요"라며 "무거운 의자를 겨우 끌고 좁은 공간에 비집고 앉기는 했는데 여성대통령을 강조하는 당에서 여성에 대한 작은 배려조차 전혀 없는 남성들 문화도 솔직히 씁쓸했습니다"라고 멘션을 남겼다. 같은 날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안선대위 회의에서 있었던 일을 들어 당 내부의 '남성문화'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일부 트위터리안들이 정 대변인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비난을 쏟아냈고, 정 대변인은 급기야 트위터를 떠났다. 이와관련 트위터리안들은 엇갈린